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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포카라 관광 페와호수 와 데비스폭포 본문
사랑곶 일출을 보고 다시 호텔로 들어가 아침을 먹고 룸비니로 향하는 길에 포카라 관광을 했다.
설산의 모습이 호수면에 비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포카라의 가장 아름다운 호수' 페와호수.
호수가 보이자 기다리는 줄이고 뭐고 없이 바로 오묘한 냄새가 나는 구명조끼 받아입고
두 대의 배 위에 널판지를 덧대 큰 배로 위장한,딱히 뭐라고 불러야할 지 모르겠는 배를 타고 호수를 한바퀴 돌고
나온다고 했다.
호수 한쪽켠 손바닥 만한 섬에 힌두 사원이 있어 그들은 배를 대고 들어가 기도를 드리기도 하는데
우리는 부지런히 섬 주변을 돌아 호수의 너른 쪽으로 나왔다.
멀리 진짜 설산이 보이고 그 설산이 호수면 위에 반영되어야 되는데 ..이렇다.
그렇다고 냄새가 나는 것도 아니고 쓰레기가 떠다니는 것도 아닌데..그냥 이런 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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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버스로 10여분 달려서 내려선 곳에 지하로 떨어지는 '데비폭포'가 있다고 했는데
길 건너 가게들 사이로 'Devis Fall' 간판이라니...
아무리 그래도 이런 곳에 폭포라니 어떤 모습일 지 짐작이 안갔다.
워낙 위험한 곳이라 꼼꼼히 가림막을 쳤나보다.
정말 물이 떨어져 내리는 곳은 어디 쯤인지 어림이 되지 않았지만
가까이 가니 미세한 물방울이 느껴지는 정도였다.
데비스 폭포 입구에 있는 안내판.
니 혹시 남아시아에서 가장 폼나고 어마무시하게 큰 동굴 본적 있나?
없다면,이자뿌지말고 꼭 요 아래 서남쪽 백미터 내려가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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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보면 여행 일정 중 가장 힘든 이동이었던 것 같다.
'아름다운 히말라야 계곡을 따라 룸비니행'
이라고 일정표에 나와있었지만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강원도 산길은 명함도 못내민다는 그 히말라야 계곡길을
포함 7시간의 이동에 일행들은 녹초가 되었다.
중간에 화장실에 가기 위해 한번 쉬었던 곳에서 더러는 짜이나 콜라를 먹기도 하는데
정말 나는...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그러다가 역시 상상도 할 수 없는 황량한 곳에 나타난 '호텔'이라 쓰여진 곳을 빌어 점심을 먹었다.
다른 음식은 생각도 안나고 각자 가방에 짊어지고 다니던 반찬들을 꺼내고
감사하게도 가이드들이 한국 라면을 끓여 내왔다.
안먹으면 죽을까봐 라면 국물과 감자 한개 먹었다.
내가 여행 중이며 특별한 곳에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길거리 꽃들..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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