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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언덕 위의 집 'Casa Loma' 본문
다시 King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두퐁 역에서 하차
친절한 이정표.ㅋ~
역사 밖으로 나왔을 때 어마어마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모두들 대수롭잖게 소나가기 지나가길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는 중.
으쩌냐...소나기도 너무 심한 소나기다...
심각한 사람은 우리 둘 뿐이다.
조금 잦아드는 틈을 타 무조건 출발하기로 하고 단단히 차비를 하고 길 위로 나섰다.
길을 건너려고 서있는 사람들이 우리의 모습을 마주 바라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 지...
보라색 비 옷을 입고 우산 까지 챙겨 쓴 우리.
10분도 지나지 않아 햇살이 내리 쬐고 수분을 머금고 달아오르는 지열로 숨이 턱턱 막힌다.
부지런히 비옷을 벗고 우산을 접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전열을 가다듬고
두폰 역에서 부터 이어지는 표식들을 따라 'Casa Loma'로 가는 길.
갑자기 눈 앞을 가리는 주차장 넘어 만화에 나오는 성을 닮은 카사 로마가 보였다.
빨리 가자..무조건 줄 부터 서야지.
줄 끝에 건물 안으로 들어서서 매표소가 있다.
정말 너무 뜨겁다.
우리네 대한민국 아짐들의 단체여행이었다면 분명 양산에,모자에,장갑까지 중무장하는 무리가 있었겠지만
피부가 따가운 햇살 아래서도 그들은 그저 즐겁다.
언제 우리 차례가 와서 건물 안으로 들어 가나...
어른 20불 정도 입장료를 주고 티켓을 끊고 들어서면 어둑어둑 자연 채광에 가까운 실내.
나란히 줄을 서서 관람할 수 있게 코스가 만들어져 있다.
언덕 위의 집 '카사 로마'는 20세기에 지어진 신고딕 양식 중세의 성으로,나이아가라 폭포의 수력발전으로
엄청난 부를 가지게 된 헨리 필라트에 의해 1914년 지어졌다.
카사 로마의 역사 보다는 그 당시로 350만 달러를 들여서 세계 각국에서 수입한 자재들로 치장한
내부 장식으로 유명하다. 외관은 중세의 성이지만 20세기에 지어진 건물이라 내부에 엘리베이트가 있다.
이방 저방 기웃거리다 보면 그닥 의미가 없어진 관람객들은 아래층 로비 곳곳에 자리잡고
마치 자기네 집인 양 떠들고 있다.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었다.
뒤편에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영국식 정원으로 나왔다.
작은 카페가 있고
실지로 웨딩을 할 수도 있는 지 웨딩 사진을 찍는 지, 예복을 차려입은 남녀들이 오가고 있는 정원은
마치 영화 속의 한장면 같다는 느낌도 잠시..햇살이 정말 뜨거웠다.
정원의 나무들 사이로 살짝 보이는 멀리 도심의 빌딩들이 배경 사진 처럼 멋지다.
정원을 돌아서 다시 성 앞으로 나왔다.
'Casa Loma' 주차장을 가로 질러 바로 옆에 있는 'Spadina Museum
1866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토론토 도미니언 은행 초대 총장 '제임스 오스틴 James Austin'이 지어
지금은 토론토 역사위원회에 기증되었다.
스파다이나 뮤지엄 바로 옆에 있는 잠깐 앉아 쉴 수 있는 공원을 거쳐서
다시 두퐁역으로 출발했다.
우리가 들어갔던 입구와는 다르게 계단을 내려와 도로로 내려섰다.
계단 바로 앞에 있는 교차로에서 우리는 왼쪽 길을 따라 먼길을 돌아 갔었는데
정면으로 보이는 계단을 오르면 바로 카사로마에 도착할 수 있는 지름길임을
계단을 내려오면서야 깨달았다.
도로 따라 내려가다가 두퐁역이 있다.
비를 피해 가느라 정신이 없어서 보지 못했던 두퐁역 부근의 그래피티.
두퐁역에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퀸 스트리트 북쪽 지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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