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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위르쉴린 수도원과 삼위일체 성당 그리고 오귀스틴 박물관 본문
길 아래쪽으로 내려오다가 노트르담 대성당 옆으로 특이한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골목 모퉁이에 있는 건물은 '아메리카 프랑스 박물관 Musee de Amerique Francaise'
그 뒤편에 마치 눈이 온 듯 보이는 특이한 건물을 향해 골목 안으로 들어갔다.
'위르쉴린 수도원과 박물관 Chapelle & Musee des Ursulines' 가는 길.
위르쉴린 수도원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교육기관 이다.
1639년에 세워졌으며 외관은 1902년에 보수했지만
내부에는 1723년에 지어진 옛건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어떤 방향에서 보아도 눈에 들어오는 특별한 외관의 위르쉴린 수도원이 위치하고 있는 작은 광장 주변은
마치 딴 세상으로 들어온 것 처럼 조용하고 아늑했다.
위르쉴린 수도원과 마주 보고있는' 삼위일체 성당 Holy Trinity Anglican Cathedral'은
1804년 영국 국교회에서 해외에 만든 최초의 교회이다.
다시 골목을 돌아나오는데 말도 못하게 향기가 좋은 꽃이 ...
그리고 벽화를 찾아 들어갔다가 마주친 아름다운 건물 '오귀스틴 박물관 Musee des Augustines'은
1639년에 세워져 350년 동안 빈민구호기관으로 사용되다가 지금은 당시의 역사를 전시한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골목 밖은 투어버스에서 내린 관광객들로 주변이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이제 비구름도 살짝 비껴난 것 같고 적당히 붐비는 관광지의 분위기에 덩달아 기분도 좋아졌다.
다름 광장 앞에도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테라스 뒤프랭 입구의 프띠 샹플랭 거리로 내려가는 퓌니퀼레르 승차장 앞에서 잠시...
이색 교통수단이라고 하니 한번 탈 것인가...아니면 위험할 정도로 경사도가 심해서 '목 부러지는 계단' 이라고도
불리는 계단을 걸어 내려갈 것인가..생각을 하고 말고도 없이 그냥 계단을 택했다.
명물이라니 한번 타보는 것도 괜찮은건데 참..융통성없는 사람들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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