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미술>님의 길

 

 

 

 

 

이진우작/ 파주 자장리 들길 / 758*326pixel / 2021/ Corel Painter2021

평화누리길9(파주율곡길) 구간중에 장파사거리에서 자장리로 넘어가는 길에서 담아낸 풍경이다.

내가? 아니아니

블친인 젬님이 평화누리길 도보순례하고 블로그에

순례구간의 사진들을 올리는데 볼때마다 사진이 마음에 든다.

어떤 사진은 그야말로 꼭 내심정과 같은 뷰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 굳이 원본사진을 주세요라고 말할 필요도 없고

보면서 그리면 된다.

그리고 나서 바로 젬님에게 보내고 톡대화를 나누고 여기에도 올린다.

 

 

<거리의 미술> 이진우님은 오래된 블친이다.

이진우님은 전국구 벽화작업과 공공봉사도 쉼없이 하면서, 꾸준하게 작품 전시회도 이어가는

인천지역에서는 매스컴에도 노출된 특히 유명한 예술가시다.

<거리의 미술>님이 작업하신 벽화를 길 위에서 마주친 적도 있는데,

특히 타일벽화 작업은 아마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 않을까 싶다.

십년 넘게 친구 사이지만 그렇다고 얼굴을 마주하고 그림과 사진을 얘기한 적은 없는,

블로그를 통해서만 서로 알아주는 친구사이다.

내가 질투나도록 마음에 드는 그림을 그리는 <거리의 미술>님의 그림 중에서도

"길"을 주제로한 그림은, 항상 나에게 지금이라도 당장 떠나라고 등을 미는 듯하다.

 

 

 

 

작년에 걸었던 '평화누리길 9코스 율곡길'의 풍경이다.

'나의 길' 대부분이 나만의 감성인데 유독 이 길을 바라보며 본인의 감성을 덧칠한

근사한 그림으로 담아내신 <거리의 미술>님은 역시 넘사벽 대단한 작가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