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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경기옛길- 경흥길 제3길 축석고갯길(축석고개삼거리~소흘읍행정복지센터) 본문

♡ 내가 사는 세상/경기옛길 677.4㎞(완)

경기옛길- 경흥길 제3길 축석고갯길(축석고개삼거리~소흘읍행정복지센터)

lotusgm 2022. 3. 3. 09:50

 

 

 

코로나 탓, 날씨 탓,,,이런저런 발목 붙잡는 탓이 많아서 걸을 엄두도 못내다가

내일부터는 방역패스도 폐지한다고 발표하던 날, 오랫만에 걷다가 멈춘 '경흥길'을 걸으러 나선다.

4호선 창동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해서 '의정부역'에 도착했다.(집에서 출발해 1시간 20분)

'의정부역' 출구를 나서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모습이 이렇다.

선별검사소와 이어진 줄은 시작과 끝이 안보인다.

 

 

 

 

4번 출구쪽으로 나가서 공원을 가로질러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의정부역, 흥선지하차도 버스정류장'은 지난번 '제2길 천보산길'을 걷고 돌아왔던 바로 그 정류장이다.

(※버스 회차지점이라 내린 바로 그 정류장에서 타야한다)

 

 

 

 

'의정부역,흥선지하차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20여분 후

'이동교5리,축석고개검문소 정류장'에 내려서면 바로 뒷편이

지난번 '제2길 천보산길' 도착점이자 오늘 걸을 '제3길 축석고갯길' 출발점 이다.

 

 

 

 

 

 

 

이른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하고 횡단보도 건너편에 보이는 음식점으로 들어가

전라도식 된장찌개를 맛나게 먹었다.

 

 

 

 

축석 삼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검문소 골목으로 접어든다.

 

 

 

 

 

 

 

'경기옛길 경흥길 제3길 축석고갯길'

축석고개삼거리 --어하고개생태통로 --노흘생활체육공원 --노흘읍행정복지센터 입구 --9.3㎞

 

 

 

 

산길로 접어들면 한동안은 곳곳에 유실된 포장길이 굽이굽이...

 

 

 

 

 

 

 

 

 

 

 

 

 

 

 

 

이정표 날개는 없어지고 기둥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했더니

어찌된 일인지 뜯겨진 '경흥길' 화살표가 길 아래 버려져 있다.

 

 

 

 

 

 

 

가는 방향의 '어하고개'가 3.1㎞ 남은 지점.

 

 

 

 

 

 

 

 

 

 

 

 

 

부지런히 올라서 처음으로 보는 양주시의 모습이다.

 

 

 

 

 

 

 

 

 

 

왼쪽에는 양주시 오른쪽에는 포천시를 두고 크고 작은 능선을 끊임없이 오르내린다.

천보산맥(천보지맥)이라는 지명도 보이던데 능선을 오르내리며 거의 산맥같은 느낌이 들긴했다.

 

 

 

 

양주시 방향에 비해 오른편의 포천시 조망은 처음이다.

 

 

 

 

경사면이 파란 망으로 둘러쳐진 거대한 공터가 나타났는데 '천보산활공장'이라고 한다.

양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아쉬웠다.

 

 

 

 

 

 

 

 

 

 

누구하나 도와주지 않아도 굳건한 '경기옛길' 리본이 펄럭이고 있다.

 

 

 

 

 

 

 

 

 

 

 

 

 

 

 

 

 

 

 

양주.포천 천보산 어하고개 생태통로.

 

 

 

 

포천시와 양주시 경계지점의 '어하고개'는 경기도를 관통하는 거대한 지맥, 천보산맥에

위치하고 있다.

 

 

 

 

 

 

 

 

 

 

 

 

 

 

 

 

 

 

 

 

 

 

 

 

 

'노흘생활체육공원' 방향으로 이제는 내려가야 하나 보다.

 

 

 

 

 

 

 

 

 

 

'소흘생활체육공원' 축구장.

 

 

 

 

 

 

 

아이쿠...뭔가 큰 공사를 하고 있나 보다...그러나 뭐 안전상의 문제만 없다면

우회로를 찾기 보다는 조심조심 진행하자는 주의.

 

 

 

 

 

 

 

체육공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산에서 내려오는 우리를 보며

자꾸 눈길을 주는 이유가 뭘까? 생각하면서 공원을 벗어나 '소흘읍행정복지센터'를 향해 출발한다.

 

 

 

 

포천~세종간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고

 

 

 

 

잠시 메타세콰이어길을 걷다가 다시 그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도로를 횡단해서 들어가면

 

 

 

 

멀리서도 눈에 띄는 소흘보건지소와 그 옆의 '소흘읍행정복지센터'.

 

 

 

 

주변은 선별검사소에 들락이는 사람들과 차들로 분주하지만

그냥 주차장 밖의 길을 따라 주차장 끝에 있는 '소흘읍주민자체센터' 뒷편의

'경흥길' 스탬프함 까지 직진하면 된다.

 

 

 

 

'경흥길 제3길 축석고갯길' 도착점이자 '제4길 파발막길' 출발점에 도착했다.

 

 

 

 

'소흘읍행정복지센터' 건물 정면의 길로 나오면 바로 버스정류장이다.

역시 '행정복지센터' 라는 이름은 너무 어렵다...읍사무소가 제격이지.ㅋ~

의정부시는 교통이 정말 편하다.

'의정부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이 많아서 30분 후에 '의정부역'으로 돌아왔다.

 

 

 

 

- 의정부역 공원의 평화통일 기원 상징물 -

정전 60주년을 맞이하여 전쟁과 평화라는 공존의 역사를 주제로 평화통일의 메시지와 미래비젼을 상징적으로

제시하고자 베를린 장벽을 설치하여 전시하게 되었다. 2014. 03.

전시된 베를린 장벽은 1961년 8월 동독에서 설치한 것으로, 1989년 독일이 통일되면서 철거되어 각각 베를린시와

민간업체에서 전시 및 보관 중에 있던 총 다섯개 이다.

 

 

 

 

특별한 전시물이 지금에라도 눈에 들어와서 정말 다행이다.

 

 

 

 

 

 

 

사람 얼굴(두상)이 그려져 있는 장벽은 예술가 티에르 느와르(Thierry Noir)가 그린 작품으로

작가 동의를 얻어 무상으로 가져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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