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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깨어난 백남준作 '다다익선'이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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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깨어난 백남준作 '다다익선'이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lotusgm 2022. 3. 9. 23:15

 

 

 

'서울동물원 둘레길'을 걷고 오늘은 시간이 넉넉하니 뭔가 특별한 경험을 해보지 않겠어?

그래서 내려선 길을 조금 거슬러 올라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으로 향한다.

눈 앞의 큼지막한 포스터의 몽환적인 색감이 한몫했다.

 

 

 

 

오후에 돌풍이 분다더니 정말 정신없이 바람이 불어 제낀다.

춥겠다...

 

 

 

 

소화전의 깔맞춤...

 

 

 

 

 

 

 

 

 

 

전시실을 향하다가 바로 앞에 두고, 눈에 익은 노란 호박과 빨간 말.

정확히 기억도 안나는 오래 전에 처음 보고 신기해 했었는데 반갑게도 아직 건재하네...

 

 

 

 

쿠사마 야요이.

 

 

 

 

전시관 입구로 들어서도 이제 더이상 QR 체크는 없고(약간 섭섭했다 진짜로)

상설전시는 무료이고 특별전시 '대지의 시간'을 위한 착한 입장료 2,000원을 내고 입장한다.

 

 

 

 

그리고는 바로 눈 앞에 펼쳐진 백남준作 다다익선 이다.

 

 

 

 

 

 

 

 

 

 

 

 

 

백남준(1932~2006)의 '다다익선'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이 개관하면서 장소특정적 설치작업으로 구상되어

1988년 9월부터 이 장소에 전시되어 왔다. '다다익선'은 1,003대의 텔레비젼을 이용하 만든 거대한 원형의 탑모양 작품으로 높이 18.5m, 지름 11m, 무게는 16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디오 설치 작품이다.

그러나 최근 장비의 노후와 브라운관 텔레비젼의 생산 중단으로 더 이상 '다다익선'의 운영이 어렵게 되어 이에 국립현대미술관은 전체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앞으로 '다다익선'을 어떻게 보존.복원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를 하게 되었다. 본 공간은 '다다익선'의 설치 배경과 이후 변화과정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고, 지금까지의 보존.복원 추진경과와 향후 2022년까지 진행되는 보존.복원 과정을 안내하기 위해 구성하였다.

 

※설치 14년 째인 2,002년 부터 하나둘씩 고장나기 시작하는 모니터를 중고로 갈아끼우며 버텼지만 노후에 의한

'누전에 따른 화재,폭발 위험'진단이 내려져 결국 2018년 2월에 가동을 중단하기에 이른다.

3년 안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 원형을 복원하겠다는 계획아래 수많은 가능성과 대체를 시험하며 드디어 4년만인

2022년 1월 17일부터 6개월간 시험운행 중이다.

 

 

 

 

 

 

 

 

 

 

 

 

 

 

 

 

 

 

 

 

 

 

 

 

 

위에서 내려다 본 '원형정원 프로젝트'의 모습이다.

전시관 관람을 하고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입구가 있다.

 

 

 

 

 

 

 

 

 

 

 

 

 

 

 

 

 

 

 

 

 

 

 

 

 

주변에 키작은 미니어처같은 식물들의 이름표가 있는데, 이름부터가 신기한 식물들이다.

세계적으로 귀한 제주 산굼부리에서 발견된 연지골무꽃

열매가 붙은 모양이 낙지다리를 닮은 낙지다리

 

 

 

 

 

 

 

계몽적 성격을 띤 작품들이 전시된 방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인데,

다른 관람객의 눈에도 그렇게 보였는지 자리를 뜨지않네.

 

 

 

 

 

 

 

 

 

 

 

 

 

 

 

 

 

 

 

 

 

 

 

 

 

백남준 1932 -2006

Nam June Paik

데카르트

DESCARTES

1993

 

 

 

 

2,000원 유료관람인 '대지의 시간' 1전시실.

실내는 굉장히 어둡고 대지를 표현한 소금이 다양한 모양으로 쌓여있고

여기저기 은빛 구가 매달려있는 전시실은 동선도 모호하고, 어두워서 깨알같이 작은 글씨의 긴 설명은

눈에 안들어오고...그랬다.

뭘 어떻게 봐야하는지...전시실도 한눈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라 금방 돌아나왔다.

 

 

 

 

 

 

 

출구를 나오면 '관람객에게 묻다' 방명록 코너가 있다.

귀엽고 예쁜 그림과 글을 구경하다가

 

 

 

 

 

 

 

발견한 내 마음과 같은 소감.

'너무 어렵다 ㅠ'

 

 

 

 

그리고 연계된 중앙홀의 '한국생태미술 아카이브전시'

 

 

 

 

 

 

 

출구 바로 전에 둥근 방 안에서 보여주는'서울대공원'이란 제목의 영상설치는

엄청난 음향과 다양한 동물들의 클로즈업 영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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