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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경흥길 제8길 한탄강세계지질공원길(한탄강지질공원~금강산김화표지석) 두번째 이야기 본문
경기옛길- 경흥길 제8길 한탄강세계지질공원길(한탄강지질공원~금강산김화표지석) 두번째 이야기
lotusgm 2022. 3. 30. 00:26
포천으로 들어설 때만 해도 잔뜩 지푸린 채 언제든 빗줄기를 쏟아부을 듯 하던 하늘이
감사하게도 보송보송 말라가고 있고, 협곡을 내려다 보며 숲길을 걷는 순간 순간이
말로 형언할 필요 조차 없는 행복함으로 다가왔다.
어제 강원도 지방에는 폭설이 내렸다고 하던데
줄곧 시야를 가득 채우며 자리잡은 눈 덮인 산을 안고 걷는 길은 분명 행운이다.
'벼릇교'
'부소천교'
'부소천교'를 건너 '한탄강지질공원'을 벗어나자 눈 앞에 너른 들판이 펼쳐졌다.
동네 입구의 정자에 넋놓고 앉아 삼각김밥을 먹고 디저트 까지 먹고 일어났다.
후기에 누군가, 똑바로 가면 금방 도착할 것을
또 저리로 들어가라 한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더라.ㅋㅋ~
사실 도로 따라 내처 걸으면 거리는 훨씬 짧긴 하겠지.
그래도 이런 풍경을 두고 도로길을 걷는 건 말이 안되지...
좁은 농로로 들어서야하는 지점에 큰 공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달리 우회할 길도 안보이고..안되면 되게 하라...위험하지 않으면 그냥 꾸역꾸역.
도착점에서 탈출할 버스 시간에 맞추기 위해 걸음을 빨리 하면서도
도저히 그냥 지나가지 못하게 하는 저 풍경...어쩔거야.
온 동네 댕댕이들 요란한 환영 인사 받으며 부지런히 동네 골목을 벗어나면
보행신호를 기다리며 바라볼 수 있는 풍경 중에 이보다 근사한 풍경이 있을까?
드디어 '금강산김화표지석' 앞에 섰다.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의 경계인 표지석은 경흥로 구간의 상징이다.
금강산까지 76키로 떨어져 있으며, 향후 이 곳에서 한반도의 새로운 시작이 열리는 곳이라 할 수 있다.
43번 국도를 따라서 이어지는 '경흥로'의 경기도 구간은 이 곳에서 끝난다.
'자일리수복기념탑'
잠시 '경기옛길' 보라색 의자에 앉아 경치를 보면서 앱을 종료하고
완주인증을 마쳤다.
행운의 포천 VS 드라마틱 철원.
철원 방향으로 조금만 더 진행하면 나타나는 두루미가 모여있는 횡단보도를 건너
'강포리' 정류장.
바로 옆에 있는 회관의 깨끗한 화장실에 들렀다가 2시35분에 3000번 직행버스를 탑승했다.
(동서울터미널 까지 가는 버스라 중간에 내려야 하는 우리는 탑승할 때 목적지를 말하고 1,900원을 찍었다)
'양문 1리 정류장'에 내려서 영중농협 하나로마트에 주차한 자차로 귀가했다.
'경기옛길' 앱 자동 완주인증을 하고 열흘 후 완주인증서와 경기옛길 키링,
그리고 경흥길 마스터 뱃지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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