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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 스쳐 지나가는 인연 속 대구 기린산 서봉사 본문

아름다운 산사

우연하게 스쳐 지나가는 인연 속 대구 기린산 서봉사

lotusgm 2022. 5. 18. 11:33

 

 

 

우연히 지나가던 길목에 '서봉사'라는 이름의 이정표가 눈에 들어왔다.

망설임도 없이 목적지가 아닌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대구 상수도중남부사업소와 바로 이웃하고 있는 골목 막다른 곳에 높다란 '서봉사'범종각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범종각과 마주 하고 있는 곳의 볼썽사나운 건물(안내, 관리실이란다) 때문에

범종각을 바라보는 시야가 흩어지고 엉망이 되어 버렸다.

거기다가 개념없이 주차된 차들...

 

 

 

 

 

 

 

 

 

 

 

 

 

 

 

 

정면에 대웅보전을 가운데 두고 왼편에는 삼성각,

그리고 오른편에는 공사중인 명부전이 있다.

 

 

 

 

통도사 적멸보궁을 축소하여 지었다는 서봉사 대웅보전.

서봉사는 1920년 에 창건한 사찰로 1970년대 본격적인 불사를 시작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특이하게도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측면으로 나있어

한바퀴 돌아서 들어가기로 하고

 

 

 

 

 

 

 

 

 

 

 

 

 

 

 

 

 

 

 

 

 

 

대웅전 뒤의 건물은 나중에 알고봤더니

작은도서관이라는 카페라고 한다...도심의 사찰에서 바라본 풍경이라 조금은 낯설기도 하다.

 

 

 

 

 

 

 

 

 

 

 

 

 

 

 

 

 

 

 

주변으로 비집고 들어오는 도심 속 풍경이 어찌되었든

그날의 절집이 내게는 적막하게 느껴졌다.

뒤늦게 잠시 스쳐가는 인연이지만 기억 속에 자리잡았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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