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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요즘 솜이불 덮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여기 있어요...

lotusgm 2023. 11. 25. 10:27

 

 

 

 

 

왜? 그 때만 해도 비싸고 좋다며 명주 솜, 목화 솜 이불을 꼭 해주셨는지 모르겠지만, 버리기에도 웬지 옴마께 죄송하고

덮기에는 이불 호청을 관리하기가 너무 귀찮고...그래서 장롱 속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모시고 있던 솜이불.

그런데 언제 부턴가 겨울이면 너무 추워서 싹씬이 쑤신다는 옆지기 때문에 혹시나 싶어서 솜이불을 내 줬더니

세상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는 거다. 작년에 아부지께서 떠나시고 살림을 정리하면서 그렇게도 처리 곤란한 솜이불이 또

하나 더 늘었다. 겨울이 다가 오면서 몇 개의 솜이불을 한번 틀어야 겠다고 마음 먹고 항상 관리비영수증 광고면에서 보는

솜트는 집에 전화를 했더니 사람이 득달같이 달려왔다. 두 채의 큰 이불을 슈퍼싱글 이불 세 개로 만들어 주겠단다. 커버까지 같이 해주기도 한다는데 그 가격이 두 배가 넘는다. 일단 커버는 보류하고 개당 9만원을 주고 이불 세 개를 만들었다.

그리고 안쓰고 쟁여놓았던 큰 사이즈 이불 커버 세 개를 동대문시장에 가지고 가서 SS사이즈로 각각 줄였더니

큰 돈이 절약되고 각 방에 한 개씩 폭신한 이불이 생겼다.

 

 

 

 

때 타도 잘 안보이는 색은 옆지기에게 주고

 

 

 

 

아들은 젊은 감각의 헤링본 무늬로

 

 

 

 

나는 최애하지만 그동안 쓰지 않았던 광폭 호텔 느낌의 순면으로...

왜 진작 꺼내 덮지 않았을까 후회할 정도로 너무 좋다.

동네 친구에게도 추천했는데 너무 비싸다고 망설이던데 마음을 굳혔는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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