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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12 (16)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꼭 코로나 때문은 아니지만 영화관에 간 지가 꽤 오래되었다. 갑자기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 위 스탠드 조도를 낮추고 핫팩 위에 발을 올리고 잠들 준비를 마친 뒤, 보고있는 넷플릭스 시리즈물 한 회 보려고 자세를 잡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떠오른 영화가 '아바타'였다. 아무 생각없이 동네 친구의 취향과 일상을 짐작으로 영화입장권 예매를 하고 잠들었고, 다음 날 아침 그녀에게 톡으로 허락을 받았다. 오늘 15일(목) 10시30분 상영되는 영화였는데 자그마치 러닝타임이 3시간 20분이다. 10시에 집 앞에서 만나서 영화관까지 걸어가기로 약속을 하고 나는 첫끼를 먹기 전이라 망설이는데 아들이 가져다 놓은 쿠키 박스가 보이길래 제일 맛있어 보이는 쿠키 한개랑 텀블러에 커피를 태워서..
20년 가까이 매달 같은 날 같은 시각에 같은 길을 달려 방곡사로 간다. 나 같은 경우에는 달라질 것도 없지만 오늘 많은 비와 눈이 올거란 예보에 일찌감치 버스 안은 술렁인다. 무사히 경기도를 벗어나고 충청도로 들어서는 순간 어디서부터 기다리고 있었던지 눈발이 날리고 벌써 내린 눈은 하얗게 쌓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방곡사 주차장에 내려서니 눈 앞을 가리는 눈발이 기다리고 있다. 아직은 그나마 기온이 낮지않아 내린 눈 일부는 그대로 녹아서 미끄럽지는 않지만 조심조심... 연지명은 혼자 옥지장전으로 가는 길을 택했다. 어?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무아스님._()_ 서로 너무 반가워서 마주 카메라를 들이댔다. 역시 부지런한 무아스님께서는 옥지장전 주변을 비질하러 오신 길인 것 같다. 벌써 탑돌이도 하셨는지 무..
乾坤虛豁 無壅塞 (건곤허활 무옹색) 한데 森羅萬象 自長短 (삼라만상 자장단) 하고 富貴貧賤 前世作 (부귀빈천 전세작) 인데 世人顚倒 分外求 (세인전도 분외구) 하는구나. 하늘과 땅 넓고 넓어 옹색함이 없고 세상의 만상은 스스로 길고 짧은데 부귀빈천은 전생에 만들어 진 것을 중생들은 분수를 모르고 욕심만 부리다 마음만 괴롭히고 고통스러워 하는구나 나..무..아..미..타..불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는 이 게송은 내가 참 좋아하는 게송 중 하나로, 여러분들은 책을 구할 수도 없고 지금은 나와 있는 것도 시판되는 것도 없는데 정운봉스님이라는 최근세에 당대 도인이 계셨어요. 그런데 그 어른은 수덕사 경허스님의 정법을 정통으로 이어받은 분 중 하나예요. 경허스님 밑에는 7대 도인이 나왔어요...수덕사 지키고 사신 분..
강화길 제1길과 2길을 이어 걸을 때는 굳이 '풍무역'으로 접근할 필요가 없지만 기왕지사 부근에서 점심을 해결했으니 '풍무역' 2번 출구에서 '강화길 제2길 금릉옛길'을 시작해서 다시 '강화길 제2길 금릉옛길' 출발점인 '새장터공원' 안내판 앞에서 출발한다. 보이는 벤치에서 커피를 마시며 맛없는 점심에 분풀이라도 하는 것 마냥 말다툼을~@#$%! 김포의 지명은 고구려 장수왕(475년)때 '신성한 포구마을'이라는 의미로 검포黔浦라고 불렀는데 신라경덕왕 때 부터 지금의 김포金浦가 되었다. 다른 지명으로 금릉金陵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금릉은 김포의 대표 문화유산인 김포장릉과 김포의 500년 중심지였던 관아가 있었던 의미를 담고있다. 김포의 원류를 찾아가는 '경기옛길 강화길 제2길 금릉옛길'은 풍무역--김포장릉..
12월11일(일)별르고만 있던 '경기옛길'의 마지막 여섯번째로 열린 '강화길 제1길 천등고갯길'을 걸으러 나선다. 동작역에서 9호선 급행을 타면 종점인 김포공항까지 50분 남짓 걸린다. 9호선 급행 종점인 김포공항에서 다음에 오는 9호선 일반으로 환승해서 종점인 개화역에서 하차. 개화역 2번 출구로 부지런히 빠져나오는데 멀리 창밖으로 우리가 타야할 16-1번 버스가 진입하는 게 보인다. 다음 차가 언제 올지 모르니 달려가서 승차한다. (개화역에서 아라김포여객터미널까지는 15분 정도 걸린다.) 황량한 터미널 앞에 내려서니 어디가 어딘지 방향을 못잡는데 아침 햇살은 어찌나 쏟아지는지 눈을 뜰 수가 없다.(집 현관을 나서서 이 곳까지 1시간 20분 걸렸으니 접근시간이 이 정도면 괜찮다.) '경기옛길 강화길' ..
요즘 무와 배추는 초절정 맛있을 시기라 욕심껏 많이 구입했는데... 게으름의 소치로 시들어가고 있는 무와 배추를 되살려 저녁 식탁을 푸짐하게 만들어 보기로 한다. 알고보면 너무 쉬워서 너무 맛있다고 먹는 식구에게 미안할 정도로 간단한 무조림과 배추찜. 중간 크기의 무 한개를 가능하면 못나고 큼직하게 썰어서 준비한다. 물 4컵(무가 잠길 정도로 조절)에 건다시마를 넣어 다시마 물을 만든다. 썬 무에 다시마 우린 물을 자작하게 부어 무가 살짝 익어서 투명해질 때까지 쎈불로 끓이다가 액젓 4큰술을 넣고 5분 정도 다시 끓인다. 다진마늘 1큰술, 고추가루 2큰술 반, 설탕 2큰술을 골고루 넣어서 양념이 잘 베어들게 끓인다. 무에 국물이 적당히 베어들면서 국물이 줄어들면 들기름 1큰술을 휘 둘러준 후 중간불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