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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12/31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아들의 나이 들어가는 부모를 위한 추천 도서(를 보면서 내가 하는 생각)
거실 테이블 위에 널브러져 있는 책을 무심코 보고 있다가...혼자 웃었다.남편이 읽고 있는 책과 내가 읽다가 덮어 둔 책인데 이건 누가봐도 고의성이 다분한 책들인 걸 왜 이제사 알아챘을까? 아들이 내 생일에 알량한 선물 대신 '오다가 널 위해 주웠어'도 아니고 무심히 넘겨준 책이다.물론 호들갑스럽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그 날부터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 책장을 넘기긴 했었다. 그런데 누구의 '눈에 보이는 곳'이었을까? 오래 전에 불교대학을 이수하고 졸업장을 취득하기 위한 마지막 통과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 자격 요건이 65세 이하라고 정해져 있었다. 그래서 왜 하필 그 나이인가 누구에겐가 물었더니 그 나이 정도 되면 그 동안 살아온 경력으로 얻고 굳어진 '아집'이란 게 있어서 나를 제외한 세상의 경우..
My story..
2024. 12. 31.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