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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강화 나들길 310.5㎞(완) (24)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걸어야 할 것 같아 부지런히 나선 길. 다른 날 보다 한시간 정도 일찍 집을 나선 덕분인지, 주말 이른 아침이라선지 한 시간 여 만에 풍물시장 동락천변에 차를 세웠다. 그동안 타 본 강화 내를 운행하는 버스들은 놀라울만치 깨끗한 신상이다. 강화터미널에서 08시 30분에 출발하는 3번 순환버스를 타고 45분만에 '여차리 정류장'에서 하차했다. 오늘 걸을 길은 20코스 갯벌 보러 가는 길 과 8코스 철새 보러 가는 길 인데, 20코스 초입의 화도공용터미널에서 강화갯벌센터를 경유해 걷는 7코스와 중복되는 구간은 생략하고 '분오리돈대'로 가는 제방길로 들어설 수 있는 '여차리'에서 출발한다. 7코스를 역으로 걸으면서 배너미고개를 넘어 걸어내려온 동네 골목 끝이 바로 '여차리정류장' 이다..

3코스 고려왕릉 가는 길 종점이자 4코스 해가 지는 마을 길 시점인 '가릉주차장' 도장함에서 도장 찍고 다시 '강화 가릉'으로 출발한다. 절대 비경 아름다운 숲으로 가자 강화나들길 3코스 고려왕릉 가는 길 오랫만에 시야가 맑은 강화도 길에 올라 내내 기대감을 뭉개구름처럼 뭉글뭉글 키우면서 시원한 길을 달려 한시간 20분만에 풍물시장 동락천변에 차를 세우고 서둘러 터미널로...오늘은 터미널 blog.daum.net 3코스 완주 도장을 찍으러 내려갔던 길을 다시 올라간다. '강화 가릉' 진입로. '강화 가릉'은 고려 24대 원종의 왕비이며 충렬왕의 어머니인 순경태후의 묘이다. 가릉은 지하에 구멍을 파고 돌로 돌방과 입구를 만든 돌방무덤인데, 고려 강종의 비인 원덕태후의 곤릉과 함께 남한 지역에 단 2기 밖에..

오랫만에 시야가 맑은 강화도 길에 올라 내내 기대감을 뭉개구름처럼 뭉글뭉글 키우면서 시원한 길을 달려 한시간 20분만에 풍물시장 동락천변에 차를 세우고 서둘러 터미널로...오늘은 터미널 분식집에서 최애 김밥과 보온병에 어묵국물을 채웠다. 터미널에서 '온수리'로 가는 09:25분 53번 버스와 09:35분 55번 버스는 해안로를 경유해서 50분 소요되는데 09:35분 57번 버스는 25분만에 온수리 정류장에 도착했다. 건너편 버스정류장 옆에 도장함이 있다. 다시 건너와 버스정류장 바로 옆에 붙은 3코스 이정표 따라 출발한다. 나름 생각해 준다고 걸쳐놓은 철재빔으로 조심조심 올라서면 금풍양조장이다. 1930대 양조장 건물이 이 정도 모습을 보존하고 있다는데 고마운 마음도 들고 일단 반가웠다. 오래 전 온동네..

연일 계속되던 미세먼지가 보통이라고 예보된 날, 서둘러 출발하는 것 까진 좋았는데 석모도로 들어서면서도 이렇다. 일교차가 커서 잠시 그러다가 말겠지...안개인지 뭔지 이쯤되면 순순히 받아들이는 게 맞겠다. 장소가 마땅찮아서 시점인 동녘개에서 600m 정도 더 진행해서 하나로마트 서강화농협 삼산지점 주차장에 주차하고 동녘개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점인 동촌 정류장 쪽에서 오면 아무런 표시가 없어 잠시 어리둥절 할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 삼산서비스센터 건너편에 이정표가 쓰레기더미와 사이좋게.ㅋ~ 도장함 주변 역시 유난히 쓰레기가 많고 악취까지 풍풍. 19코스 석모도 상주해안길 출발한다. 달리 미련이 있는 것도 아닌데 자꾸 석모대교 방향으로 뒤돌아 보게 된다. 들판쪽으로도 스믈거리는 안개로 분위기 음산하..

실망시키지 않는 박무와 예보된 미세먼지를 뚫고 하나 다행한 건 도로가 막히지 않아 집에서 출발해서 강화터미널 (56㎞) 보다 더 먼 거리(73㎞)임에도 한시간 50분 만에 나룻부리항시장에 도착해 차를 주차하고 걷기 시작했다. 나룻부리항은 2017년, 30억원을 투입해 삼산면 석포리 일대를 농어촌복합체험마을 및 관광객 편의 제공 공간으로, 특히 나룻부리 선착장의 경관정비 및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체험장과 마을 공동 소득 증대사업을 추진해 나룻부리항 일대를 석모도의 명소로 만든다고 계획했던 곳이다. 화장실 옆 도장함에서 11코스 석모도 바람 길 시점 도장 찍고 출발한다. 멀리 건너편에 오밀조밀 고개를 들이밀고 있는 능선을 바라보며 걷는 제방길 구간은 언제나 가슴 설레지만 지금부터 걷게 될 제방길은 그 어느 구..

일요일에 길을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날씨예보를 보자하니 다음 주에는 난데없는 눈이나 비가 온다고... 이제 곧 날씨 눈치 안보고 길 나서는 계절이 오겠지? 고맙게도 한시간 조금 더 걸려서 '강화역사박물관'에 도착,주차하고 화장실 앞 17코스 고인돌 탐방길 시점 앞에서 출발한다. 입구로 나가서 횡단보도를 두번 건너 마을길로 들어선다. 해나무의 멋진 모습에 혼이 쏙 빠진다. 사랑하기에는 너무나 거대한 당신...도무지 카메라에 담을 수 조차 없네... 오가는 차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별로 안전 하지않은 도로를 걸어가면서 멀리 보이는 풍경도 빠짐없이 간섭한다. 도로의 끝처럼 보이는 곳에 근사한 나무가 망보고 있는 '부근리 점골 고인돌'이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거대한 고인돌 앞에서 궁금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