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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강화 나들길 310.5㎞(완) (24)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오늘은 토요일...집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러번의 환승을 하고 강화풍물시장에 도착하려면 적어도 2시간 30분은 걸리는데, 정확히 한시간만에 '강화풍물시장' 주차장 앞 동락천변에 도착, 주차를 했다. 공사장 안내판에 가려진 도장함은 여전히 숨박꼭질 중이다. '강화풍물시장' 앞 횡단보도 앞에서 길을 건너 바로 보이는 길을 걷다보면 '남문' 앞에 도착한다. 남문으로 건너 가기 전 성곽 안에 버티고 있는 큰나무는 볼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보다 더 근사할 수는 없다. 도장함을 지나 보이는 성곽 옆으로 진행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정표는 정면의 포장길을 따라가라고 한다. 남산 1리 경노당을 지나면 '선화골약수터' 가는 길 이정표를 만나 산길로 접어든다. '선화골약수터' 옆으로 오르면 잠시 후 '청하동약수터..

지난 두번의 아침과는 다르게 아침 햇살이 찬란하다. 이런 날은 도로가 정체되어도 좋을텐데...20여분 빨리 출발해서 그런가 막힘없이 강화로 들어섰다. '강화풍물시장' 주차장 앞 동락천 천변에 차를 주차시키고 서둘러 걷기 시작한다. 1,5,15 코스 이정표가 서있는 '강화풍물시장' 앞 건널목에서 도로를 횡단해서 직진하면 '남문' 앞에 도착한다. '남문' 정면에는 15코스고려궁 성곽길 심볼판이 근사하게.... '남문'을 통과해서는 앞에 보이는 골목길을 통과하면 된다. 고려 23대 왕 고종의 강화천도와 대몽항쟁의 길을 표시한 '왕의 길' 왕의 길이라기에는 초라해서 유심히 보지않으면 그냥 내가 가야할 길이다. 골목 양 옆으로는 아기자기한 가게들과 조형물이 있었지만 코로나 때문인지 이른 아침이라선지 활기도 없고 ..

구름이 많이 낀 날이긴 하지만 기온은 높고 주말이긴 하지만 우찌된 일인지 길은 안밀리고 검문소에서 임시출입증을 발급받아 대시보드 위에 올리고 한달음에 교동대교를 건넌다. '월선포 선착장'은 흐린 날씨에 이른 아침임을 감안해도 너무 을씨년스럽고 초라하다. 안개 속에서 몸매를 드러낸 교동대교.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별 것이 아닐 수 있지만 방향치,길치인 사람에게는 요긴한 이정표가 보이지 않아 출발도 못하고 잠시 서성거렸다. 바다쪽이 아닌 도로 쪽 한켠에서 이정표를 찾아서 출발한다. 상룡마을 뒤로 들어서며 잠시 지나온 길을 내려다 보고 야산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서서 감탄사 내뱉은 후 들어간다. 잡목이 우거진 야산의 습기 머금은 나무 냄새는 종일 코끝에 매달려 있었다. 안양사지 安養寺址. 화개사와 함께 동국여지승..

※ prologue※ 한국전쟁 때 활주로로 사용했던 도로 양 옆으로 넓게 펼쳐진 교동평야 농로를 걷는 구간으로 시작되는 10코스 머르메 가는 길은 개인적으로 계절을 잘 선택해서 걷는 것이 좋을 거란 생각이 드는 길이다. 그렇다고 부러 이런 날은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너무나 좋은 날이었던 것 같다. 예측할 수만 있다면 안개가,혹은 시계가 좋지 않은 날 걸어보길 권하고 싶기 까지 하다. 밤 사이 비가 내리고 구름이 예보되어 있기는 했지만 안개는 염두에 두지않았는데 강화로 들어서는데 안개가 스믈거리기 시작했다. 교동도를 들어가는 입구 검문소에서 간단하게 출입증을 쓰고 방문증을 받아서 대쉬보드에 올리고 통과했다. (나중에 교동도를 벗어날 때 출입증을 반납한다.) 교동대교에 올라서자 안개가 절정에 달한..

항상 둘레길 접속구간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규칙을 정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을 지향하는 의미로 승용차로 이동하다 보니 많은 시간 절약된다는 장점과 너무 요령피우는 게 아닌가 사이에서 스스로 반성이 된다. 날씨를 감안해서 오늘은 18코스 왕골공예마을 가는 길을 걷기로 하고 시점인 동시에 종점인 '강화역사박물관'에 도착했다. 바로 옆에는 '강화 자연사박물관'도 있는데 이렇게 근사하게 잘 지은 건물들에 사람이라고는 우리 밖에 없는 쓸쓸한 상황이라니 참... 고인돌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키고 자연사박물관이 보이는 위치에 있는 18코스 왕골공예마을 가는 길 도장함에서 도장을 찍고 출발한다. 기온이 올라간 것과는 상관없이 꽁꽁 얼어있는 개천길을 걸어 멀리 보이는 봉천산 방향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다. 장정 ..

연일 한파에 또 폭설로 엄두 조차 못내다가 나서는 길이다. 한강은 전 날 내린 눈덩이를 껴안은 채 꽁꽁 얼어있는 모습이지만 오랫만에 깨끗하고 차가운 공기 덕분에 전투력은 만땅~~ 둘레길은 무조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된다고 철칙을 세웠지만 오늘도 승용차로... 계획 보다 빨리 도착해서 당연한 듯 풍물시장 주차장 옆 동락천변에 주차시키고 부지런히 터미널로 향했다. 어수선하던 터미널이 제법 모양을 갖추어 승차장도 한눈에 들어온다. 목적지로 가는 수많은 버스가 있지만 워낙 배차시간이 뜸하고 제각각이라 버스 만나기가 어려운데 운좋게도 10분 후(09시 35분)에 '수부촌'으로 가는 55번 버스를 탈 수 있었다. 10분 후에 14코스 강화도령 첫사랑 길 역방향 시점인 '철종외가' 앞 버스정류장에 내려섰다. 주인 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