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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경기둘레길 860㎞ (7)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괜시리 케잌 위의 초에 불 붙이고 파티라도 해얄 것 같고 그런 시절도 있었는데 설레던 크리스마스 이브가 어제였는데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그래서 교통이 편한 가까운 곳으로 길을 나선다. 경의선 청량리역에 내리면 바로 그 홈에서 춘천까지 가는 ITX 청춘열차를 타는데, 여느 기차와 좀 다른 게 있다. 두 량의 열차에 복층 좌석이 있다. 신기하기도 하고 좌석이 2층이었으면 더 좋았을걸...했는데 옆지기 말에 따르면 전 좌석 매진이었는데 복층 칸만 자리가 남아있더라는 거다. 왜? 서로 타보고 싶지 않나? 2층으로 올라가야 하는게 불편해서 꺼려하다 보니 좌석이 남아있다는 데 나로서는 이해가 안되더라.뭐 야튼 우리는 복층 아래 좌석이다.(5,700원)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바다가, 갯벌이 보이는 길을 지나서 이제 '갯골생태공원길'로 들어선다. 이런 공사 안내판이야 고맙지만 걷는 사람들에게는 지장없는 경우가 많다. 이 정도의 아카시 꽃이라면 향이 등천을 했을 것인데 왜 나는 눈치 채지 못했을까?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길 역시 짐작하지 못했다. 지금부터 아래로는 쏟아진 아카시꽃을 밟으며... 원없이 아카시나무의 환영을 받으며 걸을 예정이다. 의외의 곳에서 보랏빛이라니...발길을 멈추고 허리를 굽히지 않을 수 없다. '갯골생태공원' 자전거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일몰과 일출 풍경이 좋다고 소문났던데... 서둘러 물이 빠져나간 갯뻘은 무엇으로도 흉네 낼 수없는 캔버스가 된다. 오롯히 나 혼자만 보고 있음을 알아챈 순간 소름이 끼쳤다...역시 갬성... 德不孤必有隣 덕불고필유린 덕이 ..

'경기둘레길 54코스'를 걷고나서 일주일이 지나고 오늘은 몸도 마음도 가볍게혼자 길을 나선다.(5월 19일 09시40분)혹여나 길 위에서 굶을까봐 가까운 곳에 있는 최애 버거킹에서 불고기 와퍼 하나 사서 넣고사당역 14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3400번 버스 탑승. 3400번 버스를 타고 배곧라온 초등학교 정류장에서 63번 버스로 환승,한울공원해수체험장 정류장에서 하차.(약 1시간 20분 소요)당장 눈 앞에 경기둘레길 이정표나 리본이 없어도 해수체험장 이정표 따라 깊숙히 들어가면 된다. 갑자기 여기는 어디?동남아 휴양지 처럼 보이는 곳은 해수체험장 야외 풀장이란다. 서해랑길 시흥93코스경기둘레길 53코스 시작점 스탬프함 앞에서 출발~ 어쩌다보니 이정표를 잘못 읽고 오이도 방향으로 ..

전 날 귀가 중 아파트 뒤 야산에 주렁주렁 달린 아카시나무 꽃향기에 잠시 어찔하고 나서야 이맘 때쯤 사방을 뒤덮은 아카시꽃을 생각해 냈다. 그 이유 하나만으로 떠날 이유는 충분했다. 7호선 이수역에서 탑승, 온수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 두 정류장 이동해서 소사역에 하차, 환승 이동시간이 짧아서 이번에는 정확히 42분 걸렸다.(지난 회차에는 58분 걸렸었다) '소사역 3번 출구'로 나서면 김밥집 옆에 '경기둘레길' 스탬프함과 안내판이 있다. 자연스럽게 안내판 앞으로 진행하면 '경기둘레길 55코스' 출발이다. 출발하면서 램블러 혹은 트랭글 어플을 이용해서 따라가기를 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멀뫼사거리' 횡단해서 직진하면 인정사정이 '원미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기대했던 대로 숨 쉴 때 마다 아카시..

늦은 점심을 배불리 먹고 다시 뒤로 돌아~ 대아역 2번 출구 유리벽과 아파트 사잇길로 진입, 지금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경기둘레길' 이정표를 꼼꼼히 살피기로 한다.ㅋ~ 아파트 담벼락을 스쳐지나가며 앞에 보이는 좁은 산책길 속으로 잠시 들어갔다가 화살표가 가르키는 방향의 대로로 나선다. 횡단보도를 건너 태양이 작렬하는 대로를 걷기 시작~! '경기둘레길 54코스' 거의 중간 지점이다. '은계초등학교' 사거리에서 횡단 신호를 기다리며, 요즘은 스몸비(스마트폰+좀비) 방지를 위한 최후의 통첩이 여기까지 이른 모양이다. '은계호수공원' 주변의 상가를 지나고 육교로 길을 건넌다. 무수히 얽힌 공사구간을 지나 '경기둘레길' 화살표를 찾았는데 여기서부터 혼란이 왔던 것 같다. 우리가 가는 방향이라 생각하는 곳을 가르..

연일 날씨가 좋아서...미뤄두었던 '경기둘레길'을 시작하기로 하고집에서 가장 접근거리가 짧은 '경기둘레길 54코스' 역방향 시점인 '소사역'으로.7호선 종점인 온수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플랫홈에 서있다.틈으로 보이는 하늘이 아련하니 눈이 부시다... 온수역에서 두 정류장 지나 '소사역'에 도착, 3번 출구로 나가면 김밥집 옆에 '경기둘레길' 스탬프함과 안내판이 즐비하다. 다시 3번 출구쪽 바로 앞 고가 아래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앞에 '경기둘레길' 역방향 파란 화살표.그리고 조금만 가다가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고가 중간 쯤에 있는 계단으로 철길과 나란한 도로 위로 올라선다.자~ 이제 잘 가보자~ 출발했건만 그날은 시종일관 길 위에서 혼란스러워 화가 났었다. 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