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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남파랑길 주변 골라서 걷기 (1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남파랑길 51코스 '왜성'과 '충무사'에 들렀다가 이른 점심을 먹으러 광양으로 이동. 광양식 불고기는 아니지만 국물식 돼지불고기는 맛이 깔끔하고 괜찮았다. 점심을 먹고 30분을 달려 버스에서 내려서자 제일 먼저 보이는 풍경은 '사곡저수지'이다. '점동마을' 店洞亭 앞에서 출발~ 점동마을은 '점골'이라고도 불리는데 예로부터 철이 많이 나는 이 곳에 솥 등을 굽는 쇠점鐵店이 있었다 하여 부른 이름이라고 한다. 쇠점이 있었던 점골은 후에 금광으로 유명해 졌다고 한다. '광양금광굴' 이런 곳에 어떤 연유로 이렇게 예쁜 목수국 길이 생긴걸까? 좌 목수국,우 고사리가 도열한 길을 걸으며 흥분하는 건 나 밖에 없더라...이쁜 걸 어쩌라고... (나중에 언뜻 본 이정표에 '황금수국길'이란 길 이름을 본 듯도 하다.) ..
어제 남파랑길 55코스를 걷고 오늘(9월24일 일요일)은 숙소에서 아침을 먹은 후 버스를 타고 20분 거리의 54코스 정향방 출발점인 '흥국사' 일주문 앞에 도착한다.(08시10분) 靈鷲山 興國寺 一柱門 대웅전이 아름다운 천년고찰 여수 영취산 흥국사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주문. 제일 먼저 보아야 할 곳은 '흥국사 홍교'(보물 제563호) 여수 흥국사 '홍교'는 전체 높이 5.5m, 너비가 11.3m, 길이가 40m이며 현재 남아있는 '무지개 다리' 중에 가장 규모 lotusgm.tistory.com '흥국사'를 참배하고 버스로 40분 이동해서 '순천왜성' 아래 도착했다. '순천왜성'은 전라도 지방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왜성으로, 1597년 9월 중순 부터 11월 말에 이르기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쌓았다...
'향일암'에 올라 갔다가 내려와 점심을 먹고 차로 이동, 코스 합류해서 '여수시하수종말처리장'에서 걷기 시작한다. '신월동 해안길' 바다 위에 떠있는 섬과 산의 실루엣은 한없이 여유롭고 사랑스럽지만 내리 쬐는 가을 햇살은 만만찮아서 도망치 듯 빨리 걷는 중이다. 길 옆 꽃댕강이 흐드러져 눈길을 끌고는 있지만 발길 멈추고 자세히 한참을 들여다 보아야 정말 사랑스러운 꽃인 것을 알게 되는데...모두들 발길이 너무 바쁘다. 히든베이 호텔 방향으로 내려서라 한다. 바다 낚시를 하고 돌아오는 배들로 분주한 '국동항' '소경도 도선장' 빨강 노랑 물고기 모양의 구조물은 뭐지? 넓디 넓은 '국동항' 수변공원에 사람은 없다. '여수 수산업협동조합 위판장' 하모(참장어) 음식점 골목이란다. 담벼락에 기댄 올망졸망 다육이..
9월22일(금요일) 오후 7시...저녁 해가 내려앉기 시작하는 퇴근 길 정체를 뚫고 약속된 장소로 간다. 정시에 출발해서 약 다섯시간 후 자정이 다 되어 여수 오동도가 보이는 숙소에 도착했다. 전 날 자정에 도착해서 잠자리에 들었다가 다음 날 아침(9월23일 토요일 06시10분) 일어나 창을 여니 오동도 가는 길 입구 소노캄이 뒷모습을 보여준다...그리고 잠시 후 20분 만의 일출. 삼개월 만의 대장정이 시작되는 날이다. 숙소 아래 식당에서 조식을 해결하고 부지런히 나설 채비를 한다. 첫날 아침부터 돌아오는 날 점심까지 온갖 베리에이션의 갓김치와 게장이 단골로 식탁에 올랐다. 차로 30여분 이동해서 내린 '소호요트장'에서 남파랑길 55코스 역방향으로 걷기 시작한다.(08시20분) '소호 동동다리' 도로 ..
'향일암' 까지 와서 남해 다도해 절경을 보지 않고 가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삼성각'을 지나 주차장으로 내려 가는 길 쪽으로 등산로가 있다. 해발 323m 금오산 금오봉으로 가는 길 해발 230m 지점의 '전망 좋은 곳'으로 가는 계단이 시작된다. 인정사정 없이 이어지는 급경사 계단에 제일 먼저 숨이 차오른다. 삐죽 튀어나온 지점이 우리가 버스에서 내려섰던 '임포주차장'이고 그 등 뒤에 보이는 섬은 '밤섬' 4대 관음성지 중에 하나인 남해금산 보리암과 욕지도가 바다 건너 바로 저 어디엔가 있다고 한다. 해발 230m의 '전망 좋은 곳' 전망대에 앉아서 호된 남해 바다 바람 제대로 맞았다. 내려가는 길은 더 드라마틱하다. 계단을 부여잡고 바람에 날아 갈까봐... 생각지도 않았던 금오산 언저리에 올라..
전 날(6월 23일 금요일) 오후7시에 양재동을 출발해 자정이 다 된 시간에 도착한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숙소에서 자고 다음 날 아침 7시20분에 숙소를 나서 20여분 떨어진 곳에 있는 과역기사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과역기사식당은 삼겹살백반 가성비 갑으로 소문난 맛집으로 삼대천왕에도 나왔던 집이란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침부터 테이블에는 삼겹살 불판이 차려져 있다. 부지런히 차에 올라 어디론가 또 이동하는데 창 밖에 바다가 보이는 순간...어디든 내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초조해 졌다. 그리고 내려 선 곳은 득량만(누군가 그랬다.) 자락이 내려다 보이는 도로(공룡로) 위이다. 도로 바로 아래 경사진 밭에는 감자 수확이 한창이다. 그런데 이건 도대체 뭐지? 길도 없어 보이는 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