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Heart
- 방곡사 적멸보궁 진신사리탑
- 경주 남산
-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
- 방곡사 두타선원
- 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 방곡사 스리랑카 성지순례
- 해파랑길 770㎞이어걷기
- 묘허큰스님 법문
- 회주 묘허큰스님
- 남해안길 2
- 묘허큰스님
- 자동차로 유럽여행
- 묘허큰스님과 함께 전통사찰순례
- 하트
- 전통사찰순례
- 음력 20일 방곡사 지장법회
- 방곡사 무문관 두타선원
- 단양 방곡사
- 해파랑길 770㎞ 이어걷기
- 갈맷길
-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제주올레
- 묘허큰스님과 함께 암자순례
- 큰스님 법문
- 마애불순례
- 방곡사 주지 법봉스님
- 부산 구덕산 정수암 주지 무아스님
-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사
- Today
- Total
목록방곡사 가는 날 (254)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삼삼백발하청산 鬖鬖白髮下靑山 팔십년래환구안 八十年來換舊顔 인각소년송자로 人却少年松自老 시지종차환인간 始知從此還人間 -나.무.아.미.타.불-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설산 고행 6년 하신 그때, 자성을 증득하고 깨달아 부처님이 되셨어요. 부처님이 되신 다음에는 '내가 증득하고 깨달은 진리를 어떻게 중생들에게 보여주고 일러주어야 되는가' 하는 것을 코브라가 우글거리는 연못 속에 들어가서 삼칠 21일 동안에 사유(생각)하며 앉아 계셨다 그 말이야. 그렇게 삼칠일을 계시다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저 바라나시로 가셨어, 거기엔 왜 가셨나?...지금도 인도에서는 종교의 집단지가 바라나시예요. 인도의 수많은 온갖 종교의 총본산이 바라나시에 다 모여있어요...그 때만 하더라도 , 불교에서는 불교가 아닌 외도라고 해서 (육사 ..
6월 18일(음력 5월스무날) 방곡사 지장법회가 있는 날. 전 날 종일 오락가락하던 비가 다행히 그치고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일찌감치 집을 나서서 별 교통 체증없이 10시 조금 전에 방곡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 한 켠에 뽀얗게 핀 개망초가 눈길을 끈다. 오는 차 안에서도 방곡사 보리똥 열매가 익었을까 궁금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나무가 버거워서 꺾어져 내릴 정도로 열매가 많이 달려있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리수나무라고 알고 있는 보리수나무는, 아이보리색 나팔모양의 꽃이 지고나면 수많은 열매들이 달린다. 표면의 까칠한 반점 때문에 보리똥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 나무이다. 보리수나무의 작고 동글동글한 열매에 비해 타원형으로 길죽하게 크고 과육이 많아 개량종이라고 부르긴..
千也空 地也空 하니 萬象森羅가 列共中 이로다. 日也空 月也空 하니 來來往往 有何功가 妻也空 子也空 하니 黃天路上 不相逢 이라. 富也空 貴也空 하니 朝開暮落 映山紅 이라 大集經中엔 色卽空 이라 大丈夫 遇眞訣 커든 脫塵離俗 悟眞空 하라. 古往今來 名利路 는 人生恰似 採花蜂 하야 釀得百花 成蜜後 에 到頭辛苦 一場空 이라. 나무아미타불 이조 초기에 단종왕 당시에 세종대왕부터 문종, 단종, 세조까지 4대를 이어가면서 세도가였던 분이 성삼문의 부친인 성산대감이예요...살림이 부유하다 보니 가난한 선비를 도와주고 돈도 좀 빌려주게 되었어..그 양반이 급제를 하고 강릉부사로 부임해 갔을적에 성산대감이 아들에게 '니가 강릉부사에게 가서 빌려준 돈을 좀 받아와라'...그때는 성삼문이 신혼 초기에 자식도 있고 과거에 급제는..
화사한 아침 햇살 속을 달려 방곡사 주차장에 내려서자 마음이 급해진다. 그렇지 이맘때 쯤이면 보리똥 나무에 개알같은 꽃송이가 매달리기 시작했었지... 올해도 방곡에는 보리똥 풍년이겠다. 워낙 화초를 좋아하시는 당신께서는 계절을 알려주는 꽃들로 결코 외롭지 않겠습니다. 잊고있었고, 올 해에는 만나지 못할 줄 알았는데 먼산을 배경으로 홀로 아름다운 붉은아카시나무가 있었다. 발길 붙잡는 마지막 목단. 대웅전에서는 대법사 주지 정봉스님의 지장예참이 봉행되고 있다. 방곡사에서만 볼 수 있는 지장단 후불탱화 위의 "복낭" 불상을 점안할 때 복장 속에 복장물을 넣는 의미와 같은 것이다. 어린 손자의 수술을 앞두고 신중단에 정성 다한 공양물을 올린 보살님. 왜일까? 올 해 방곡사 불두화는 지금이 한창이다. 부처님 오신..
약남약녀약용신 보진응당타악도 若男若女若龍神 報盡應當墮惡道 지성귀의지장전 수명전증제죄장 至誠歸依地藏前 壽命轉增除罪障 나무아미타불 지장경 제13품 제일 끝부분에 게송이 나와요...제일 첫 게송이 대한민국, 지장신앙을 하거나 안하거나 다 할 수 있는 지장경 사구게, 지장대성위신력 항하사겁설난진 견문첨례일년간 이익인천무량사地藏大成威神力 恒河沙劫說難盡 見聞瞻禮一念間 利益人天無量事...이게 앞의 구절은 만든 겁니다...부처님 말씀이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내가 보니, 지장보살의 위대한 신통묘력한 법력...이라는 그 말이거든? 오관지장위신력...부처님 당신이 보니까 지장보살의 위신력이 그만큼 대단하다는 것을, 우리가 그렇게 말할 수 없잖아...그러니까 오관吾觀을 우리는 지장대성이라 했어요. 그 넉줄 바로 다음에 나오는..
음력 삼월 스무날. 세 달 만에 찾은 방곡사 주차장에서 버스를 내려서자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 속 봄은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었다. 때마침 불어오는 가녀린 바람에 사방천지로 꽃비가 풀풀 날린다... 두 속 꼭잡은 도반은 꽃비를 맞으며 지장전 앞으로 나아간다. '하이고~ 물 위에 꽃이파리 떠있는 거 바라...너무 이뿌다. 연지명 이 거 쩜 바라~' 어느 한 곳에서는 조용히 생명을 거두어 존재감을 잃어가기도 하고 작은 생명은 척박한 조건에도 존재감을 알리고... 용다리를 건너 지장전 앞으로 가는 길에 피어있는 이상스러운 나무는 한 나무에 두가지 색 꽃이 피는 복숭아(桃花)이다. 멀리 산 정상에 있는 진신사리탑의 모습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경기도 광주 대법사 주지 정봉스님의 지장예참, 그리고 묘허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