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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방곡사 가는 날 (259)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신년 초가 되면 전국의 어느 사찰이나 '산림기도'를 한다. 단양의 방곡사는 조금 늦게 올해의 시작을 의미하는 일주일 산림기도에 들어갔다. 나에겐 언제나 그림의 떡이란 생각과 근기따라..아무나 할 수 있는 거 아니란 생각으로 감히 엄두를 내지못하다가 올해는 드디어 짐을 싸서 산으..
회향(廻向)이란 되돌린다는 뜻입니다. 자기가 쌓은 공덕을 모든 중생들에게도 이익이 되게 하거나, 모든 중생들도 깨닫게 하는 것을 회향한다고 합니다. 사홍서원에 보면 "가없는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라는 것이 있는데, 회향심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불할 때 보면 자..
십여년전, 휴대폰이 귀하던 시절에 비구니 스님이 묘허큰스님께 휴대폰을 선물했다. 휴대폰의 편리함을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피력하고 나서야 허락을 구한 뒤 선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큰스님의 휴대폰은 그 후 십년 동안 지극히 제한된 경우에만 효력을 발생할 뿐 , 누구도 그 휴대폰으로 큰스님과 통화한 사람은 없었다. 큰스님께서 휴대폰을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조차도 거의 없었다. 큰스님의 말씀... '내가 문을 나서고 난 뒤에 절에서 일어 나는 일이야 돌아오면 저절로 알게 될 끼고 미리 알면 우얄끼라?' ----예전에 한 노시님이 상좌를 데불꼬 길을 떠났어. 그런데 중간에 길 위에서 갑자기 비를 만났어. 상좌는 쏟아지는 비를 피해 죽어라꼬 앞서 뛰어 가는데 노시님은 천~천~히 아무 일 없는 거..
봉발탑 위에도 하얀 쌀밥 대신 하얀 눈이 쌓였다.. 눈 내리는 방곡사는..오랜동안 들락거리면서도 몇번 만나지 못했던 풍경이다. 오는 길도 고생..그리고 가는 길도 고생길일 게 뻔하지만 그래도 좋다. 시시덕거리고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다가 대법심보살님께 한소리 들었다. 빨리 법당에 안들어가고 머하고 다니냐고...
돈각스님 과 서림스님. 두분 스님 사이엔 차茶도 말씀談도.. 어떤 것도 오가지 않았는데 그럼 과연.. 두분 사이에 오간 것은 무엇이었을까? 물건은 사람을 닮는다...
막상 사월초파일이 되었다고 굳이 절을 찾아가야한다는 생각이 든 건 아니지만 2주 전에 갔을 때 가지마다 맺힌 꽃봉오리 만으로도 버거워보였던 방곡사 불두화를 꼭 보고싶었다. 그래서 황금연휴의 마지막날 교통 체증에 힘들 것을 각오하고 새벽 일찍 나섰다. 그리고 예년에도 항상 사월초파일의 단양 방곡사는 너무나 조용하고 정적이어서 마치 정물화 속에 들어있는 모습같다는 생각을 하곤했다. 어제 사월초파일 방곡사, 몰래 스쳐지나가는 바람에도 불두화가 둑뚝 떨어져내리는 그림같은 풍경의 산사 마당에서 눈이..마음이 행복한 사람들끼리 차를 나눠 마셨다... --------------------- 여전하시네요..... 부리부리한 눈 한 근육하시는 몸. 돈각스님) 차.. 맛나지요? 노보살) 예..시님~ 돈각스님) 당연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