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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보리똥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많은 사람들이 보리수나무라고 알고 있는 보리수나무는, 아이보리색 나팔모양의 꽃이 지고나면 수많은 열매들이 달린다.표면의 까칠한 반점 때문에 보리똥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 나무이다.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열매도 잘 맺어 예전보다 요즘 더 흔하게 보이는 것 같다.보리수나무의 작고 동글동글한 열매에 비해 타원형으로 길죽하게 크고 과육이 많아 개량종이라고 부르긴 하지만사진 속 열매는 뜰보리수나무라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열매는 식용으로는 별로, 청으로 담궈 먹는다. 찰피나무는 피나무과의 나무이며 한국 산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나무이다. 보리자나무, 금강피나무로도 불린다.제주도를 제외하고 어느곳이던지 다 자라며 만주지방과 러시아에도 자생하고 있다. 낙엽 교목이며 높이는 최대 20M까지 자라는 큰키나..
방곡사에 보리똥이 익기 시작했다. 그동안에는 눈길 끌지 못하고있던 키작은 보리똥나무가 꽃만큼이나 예쁜 색의 열매를 매달고 방곡사의 초여름 풍경을 후끈 달구고있다. 일바지 하나씩 챙겨들고 방곡으로 간다~~ 보리똥은 보리수열매라고도 하는데 발효성이 강해서 예전에는 술을 담곤했다는... 장이 안좋은 사람은 반주로 한잔씩 하면 좋고 물을 갈아먹어서 설사할 때 끓여먹어도 좋고 기관지가 안좋아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있다. 이렇게 입에 넣어보라고 유혹하는 탐스런 보리똥이지만 한번이라도 입에 넣어본 사람이라면 두번은 안속는.. 생으로 그냥 먹기엔 매력적인 맛이 아니다. 그리고 속에는 덩치에 맞지않는 커다란 씨앗을 품고있다. 그 옆에 보리똥보다 눈에 띄지않는...꼭 화초 씨방같은 모습의 열매. 큰스님께서 '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