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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탑에서 내려다본 [국은사] 본문

♥ 그들이 사는 세상/니하오 광저우

보은탑에서 내려다본 [국은사]

lotusgm 2013. 10. 3. 00:48

 

 

 

 

국은사 보은탑은

육조 혜능대사께서 열반에 들기 1년 전에 부모님의 은혜를 기리기 위해 세운 탑이다.

 

 

 

 

"육조 혜능대사의 열반 게송"

스님이 설법으로 중생을 제도하기 40년이 되던 해 7월 6일 제자들에게 신주 국은사에 가서 보은탑을 세우게 하였다.

이때에 촉승 방변이 조상에 능하다하여 스님이 반듯이 앉으며 나의 형상을 조상하라고 하였다.
나는 신주로 가려 하니 그대들은 속히 배를 손질 하라고 하였다. 이때 대중들이 슬피 울면서 좀 더 머무시기를 청했다.

부처님들이 세상에 나타나신 것도 열반을 나타내시기 위함이니, 온것이 반드시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나의 이 몸도 반드시 가야 한다.
대중이 사뢰었다. 스님께서 지금 가시면 언제 돌아오시겠습니까.
잎사귀가 떨어져 뿌리로 돌아가니, 다시 올 날을 말할 수 없다. 스님의 법인은 누구에게 전합니까.
도 있는 이는 얻고, 마음 없는 이는 통달한다.
뒤에 환란이나 없겠습니까.
내가 죽은지 5,6년에 어떤 사람이 와서 내머리를 끊어가리라. 나의 예언을 들으라 하시며 위의 게송을 말씀하셨다.
그리고 내가 간지 70년에 두 보살이 동쪽에서 오리니 하나는 집에 있는이요, 하나는 출가한 이로서

동시에 교화를 펴서 나의 종지를 세우니 절을 잘 꾸미고 번창하리라.말을 끝내고 국은사로 가서 목욕한 뒤에 가부좌를 맺고 천화하였다.
이상한 향기가 집에 가득하고, 흰 무지개가 땅에서 뻗었다.
전법 제자는 33인이나 그 밖에도 무수하다.

-법화사 홈페이지 -

 

 

 

 

 

 

보은탑은 누구나 올라갈 수 있어,탑에 올라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국은사만의 풍경을 바라보노라면

절로 탄성이 흘러나온다. 도심가에 있는 육용사 사리탑 위에 올라가 주변을 바라보았다면

과연 어떤 절경을 만났을까?

 

 

 

 

 

 

 

 

 

 

 

 

가운데 보이는 곳이 대웅보전 앞마당인 것 같다.

 

 

 

 

 

 

낡은 기와에 비해 용마루 장식은 굉장히 화려하고 온전한 것을 보면

기와 보다는 나중에 올려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절의 가장 바깥쪽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나무는 육조 혜능대사가 심으신  "리지"이다.

혜능대사께서 심으신 나무라면 대략 계산해도 수령이 1,600년은 넘었는데,

지금도 열매가 열리는 지는 알 수가 없었다. 광동인도 좋아하지만 나 역시 좋아하는 리지가

저 나무에 열린다면 그 양이 얼마나 될지 상상만 해도....

식물에도 관심이 많으신 묘허큰스님께서 한참을 바라보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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