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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재미있는 대흥동 우리들공원 원도심 어울림길

lotusgm 2013. 11. 7. 21:48

 

 

중촌동 <거리미술관> 옆 중촌주공 2단지 종점에서 511번 버스를 타고

대전역 바로 전의 중앙로역에서 내리면 안쪽 골목 안에 <우리들 공원> 이 있다.

그리고 다양하고 특색있는 모습의 상점들이 즐비한 '문화 예술의 거리'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걷고싶은 길 12선

중구청이 바로 옆에 위치한 원도심 어울림길은 화랑과 소극장이 모여있는 문화의 거리,젊은이들의 축제가 펼쳐지는

우리들 공원과 으능정 거리,맛과 정성으로 사랑 받고 있는 오래된 식당들, 추억의 대전천, 세상사는 맛이 느껴지는

중앙시장 등이 자랑이다. 좁은 골목길을 기웃거리다 보면 수많은 사연과 원도심의 정취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

 

 

 

 

공연등이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들공원 무대.

 

 

 

 

담벼락에서 자동차가 뛰어나오기도 하고...

 

 

 

 

언젠가 이웃블로거 한결같이님 방에서 이 낡은 옷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는...

공공미술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함이 이런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뭔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에게 뭔가를 주기도 하는, 별 것도 아닌 것 같은 벽화..그렇지만 내 맘에는 들었던..

 

 

 

 

'19세 미만은 출입도 금지'지만 어째 문에 그려진 그림도 아리송하다.

 

 

 

 

외관이 맘에 들었던 옷가게.

 

 

 

 

뭘봐~잔뜩 경계의 눈초리로 바라보지마.

 

 

 

 

책방 앞 바닥에 그려진 그림.

유럽의 어느 성당 앞 바닥에 온몸을 다해 그림 그리던 아름다운 청년이 생각났다.

 

 

 

 

지하 주차장 입구에 그려진 원색의 그림..주변이 환하다.

 

 

 

 

거리의 중간지점에 아마도 밤이면 전구가 켜질 듯.

금,토 양일간에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라는 경고를 거나하게 현수막으로 걸었다.

그건 좀 아니라는..다른 날은 불법주차를 허용하고 주말에만 안된다는 건

정말 우스운 규칙인 것 같다.

 

 

 

 

이 골목엔 긴 벽을 따라 색색의 새들이 떼지어 날아다니고 있다.

참 예쁘다..

 

 

 

 

 

 

 

 

 

 

키보다 아래 쇼윈도가 있다.

그래서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된다.

 

 

 

 

 

 

이 붉은 티셔츠 역시 한결같이님 방에서 보고 굉장히 인상깊었던 작품이었다.

아마도 오래된 역사를 가진 '산호다방' 를 예우하는 차원에서 이런 근사한 작품을 이 곳에 그린 건 아닐까.

오랜 역사를 가진 건 어떻게 알았냐구?

요즘 '다방'이란 말은 역사 속으로 반쯤 사라진 단어니까..

 

 

 

 

 

 

한번 들어가 볼 걸 그랬나?

갑자기 도시여행자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네.

 

 

 

 

 

 

유로주차장 외벽에 상당히 큰 벽화가 그려져 있었는데 꽉 들어찬 차들때문에 완전한 실체를 볼 수는 없었다.

 

 

 

 

 

 

무슨 가게인지 어떻게 알고 들어가는 걸까?

 

 

 

 

이 골목에는 낡고 무지막지하게 노출된 전기계량기와 전선들을 이용한 다양한 그림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숨어있다.

방사선형으로 퍼져있는 골목을 질서정연하게 염탐하기가 내게는 조금 어려워서 사실 빠짐없이

찾아내려면 꽤나 고전해야 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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