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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자동차로 유럽 여행 하기' 제 14일 차 본문
2014년 7월 8일 (화요일)
로잔느 숙소에서 조식을 해결하고 207㎞로 떨어진 곳에 있는 아름다운 도시 디종으로 출발했다.
예의 심각하지도 그렇다고 만만하게 볼 수도 없는 여름 비가 다운된 기분을 더 끌어내리는
날씨도 이제는 그럭저럭 받아들이기가 수월해질 즈음 여행의 마지막 날이 그렇게 시작되었다.
고속도로 양쪽으로는 넓디 넓은 초원의 모습이 같은 듯 다르게 ...
옴마야~ 이 동네는 소도 참 순하고 이뿌게 생겼네.
사이좋게 열심히 졸고있는... 부창부수.ㅋ~
오락가락하는 비를 뚫고 3시간 넘게 걸려 디종으로 들어섰다.
이 도시는 또다른 모습이다.
디종에서는 무조건 디종의 상징인 이 올빼미만 따라다니면 된다.
잘 부탁해~
골목 끝에 성당 정면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노트르담의 사랑스러운
첨탑들이 보였다.
일단 점심을 먼저 먹기로 하고 들어간 곳이 뜻밖에도 가정식 프랑스 요리를 하는
제대로된 식당이었다. 이렇게 행복한 추억 하나 추가요~
노트르담의 첨탑을 따라 또 디종을 뒤지기 시작했다.
노트르담에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조각 성모마리아상이 있다.
디종 시내를 공짜로 운행하고 있는 귀여운 셔틀.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이쁜 풍경이 널려있는 프랑소와 뤼드 광장 주변.
우리도 노천카페에서 찐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 구경하기.
고속도로에 올라서자 또 비가 오락가락 심술궂은 하늘을 바라보며 달려 달려
파리로~!!!
자주 당이 떨어지는 피로가 몰려오는 걸 보면 아무래도 여행의 막바지라 긴장이
풀려가는 것이 아닐까.
꼭 스크린 골프 스크린 같은 쭉 뻗은 길을 달리고 달려
숙소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는 데 하늘이 심상찮았다.
뛰어나와보니 세상에 이런 일이...
줄기차게 비가 쏟아지는 하늘에서 불타는 노을은 첨 봤다.
그렇게 저녁 숟가락은 벌써 놓았다.
아쉬운지 노을쇼는 길게도 끌었다 그 후로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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