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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묘허큰스님 마애불순례 법문 중에서 본문

남산 그리고 마애불

묘허큰스님 마애불순례 법문 중에서

lotusgm 2015. 8. 14. 21:01

 

 

 

 

 

여기 봉화군 현동면에는 스님들이 제일 많이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현동 사람들이 스님들에게

땅 안팔기로 결의가 되었답니다. 왜그러냐하면 스님들이 들어오면 집 하나에 나갈 때는 식구가 다섯이나

여섯 나가는데 스님 혼자 들어오니까 봉화군 인구가 적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현동 소천이라는 곳에는

스님들만 살고있는 토굴이 6~700개 됩니다. 그리고 그 소천은 대한민국에서 면 소재지로는 한 면이

제일 큰 면입니다. 한 면에 기차역 3개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기차가 영주에서 출발해서 봉화,소천을

거쳐 태백산을 넘어 동해까지 가는 선로가 마지막으로 지나가는 경상도의 역이 바로 소천역 입니다.

경상북도 고령군 전체 면적 보다 소천군 면적이 6평이나 더 크다고 합니다. 소천면이 있는 봉화군에는 경상

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청량산 청량사,스님들이 가장 공부하기 좋아서 18조사가 난다는 각화사 동암

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석불도 전부 채색을 해서 화려하게 합니다. 고려에서 이조로 넘어와서 이조에는 억불숭유정책에

불교도 쇠퇴했지만 이조말엽에는 선불교가 성행을 하면서 채색이 비바람에 훼손되고 조금 남아있는 흔적을 보면,

우리가 마애불순례를 다니면서 채색이 남아있는 곳이 아직도 많이 있지요?

 

 

 

 

우리 마애불순례는 석불이나 입상이나 좌상을 찾아다니며, 절이 없어서 공양을 올리는 사람도 없어 일년

365일 공양을 받지 못하는 부처님에게 공양 올리러 다니는 겁니다. 이런 곳에도 무속인들이 와서 뭔지도 모르고

차려놓고 굿을 하면 그건 공양이 아닙니다.

부처님께는

천수..신묘장구대다라니 세번을 치고 (부처님께 '오늘 당신에게 공양 올리니 강림해주십시요'를 고하는)유치,

청사와 헌좌진언,먼저 부처님을 청했으니 다기를 올려서 차를 먼저 올린 뒤에 '사다라니'를 합니다. 

네가지  다라니로 여러분이 차려놓은..지금은 음식이지만 부처님께 올린 후에는 법식이 되는 겁니다.

물은 '시감로수진언'로 감로수로,'변식진언'을 해서 밥을 부처님께 올리는 법식으로 만들어 올립니다.

'유해진언..일자수륜관진언..보공양진언..보회향진언 ..회향하면서 오늘 공양 올리는 사람들에게 소원을

이루어 달라고 '원성취진언'을 합니다. 그리고'보궐진언' '탄백'(부처님을 찬양하는 게송)..찰진심념 가수지

(이 허공에 가득차 있는 먼지를 셀 수 있는 재주가 있고 )대해중수가음진(바닷물을 다 퍼내고 마실 수 있어도)

허공가량풍가계(허공의 바람을 잡아 맬 수 있어도) 무능진설불공덕(부처님의 공덕은 해아릴 수 없어라)

탄백을 하고 축원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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