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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황산의 시작 태평케이블카 본문

♥ 그들이 사는 세상/니하오 황산

황산의 시작 태평케이블카

lotusgm 2015. 11. 2. 20:41

 

 

 


 

입에 꼭 맞는 점심을 챙겨먹고 드뎌 황산으로 이동~

황산만을 위한 여행 코스는 대부분 일정이 가까운데서 이루어지는터라 그 이동거리는 30분 안쪽이다.

머 대략 크기만 하고 멋이라곤 없는 황산의 대문 중 하나.

그래도 무지 반갑더라는...

 

 

 

 

오호~ 드뎌 주변을 빼곡히 메우고있는 대나무 숲의 위용을 보자니 정말 우리가 황산 풍경구에 들어온 것이 실감났다.

동물로 보자면 살짝 여우같은 곰..중국 정부는 황산의 주목인 아름답고 화려한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벌레들, 특히 소나무재선충이 산 위로 침범하지 못하도록 살충효과가 있는 대나무를 산 아래 황산 전체를 빙 둘러

심었다는 무섭고도 기가막힌 사실...어찌되었든 지금에 와서 탁월한 선택이 되었다.

 

 

 

 

일단 우리가 케이블카를 타기위한 매표소에 내려섰다.

태평 케이블카 매표소.

 

 

 

 

원래 이런 곳인 줄 알았다. 그런데 국가 공휴일이거나 주말에는 케이블카 타기위해 4~5시간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그날은 평일이기도 하지만 달랑 우리 일행 18명 뿐이었다.나는 관광지에 너무

사람이 없고 썰렁하면 왠지 불안하고 재미가 없어지는 터라 그날 역시 조금 심드렁해져 버렸다.

 

 

 

 

 

 

때로는 이 끝도없이 긴 통로가 사람으로 가득찬다니...

 

 

 

 

태평 케이블카는 탑승인원이 백명이라는데 우리 일행 18명이서 배꼽인사를 장착하고

기다리는 아가씨가 예뻐서 웃어주고 손 흔들어주고 그저 즐거웠다.

좌측방향의 풍경이 더 좋으니 그 쪽으로 자리잡기 위해 경쟁치열하다는데 우리는

경쟁할 필요도 없이 널널하게 사이좋게 올라갔다.

 

 

 

 

나는 사방을 다 보는 위치라고 케이블카 뒷창에 붙어섰다.

케이블카가 덜컹거리며 출발하자 마자 사방에서 들이닥치는 엄청난 뷰.

 

 

 

 

 

 

 

 

오래된 동양화 속 풍경 딱 그대로다.

그림 속 비현실감이 드는 구도를 보며 세상에 저런 곳이 어데 있을까...생각했었는데...

 

 

 

 

 

 

 

 

 

 

15분 정도 올라서 단하역에 내렸다.

이제 황산 서해대협곡으로 들어서는 거다.

 

 

 

 

서해대협곡을 거쳐 협곡의 최저지점까지 내려가는 출발지점.

 

 

 

 

- 코스별로 색다르게 즐기는 황산 코스 -

 코스 하나>운곡-운곡 케이블카 코스는 비교적 쉬운 대표코스로 관광소요시간은 약 4시간.

코스 둘>태평-운곡 케이블카 코스는 절경만 쏙쏙 골라 보는, 서해대협곡의 절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코스로 관광소요시간은 약 3시간

코스 셋> 옥병-운곡 케이블카 코스는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힘든 만큼

황산의 절경을 빠짐없이 볼 수 있는 코스로 관광소요시간은 약 5~6시간

 

우리는 두번째 코스를 선택하기로 했다.

14시 50분 출발해서 호텔에 도착했을 때 18시 52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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