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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마이산 탑사를 지나서 마이산 은수사 본문
탑사가 멀리 보이는 초입에서 우리는 목적지인 은수사로 향하는 계단으로 올라갔다.
가까이서 보는 탑사 보다는 은수사로 오르는 산길에서 바라보는 탑사가 더 인상적인 것 같다.
나무가 우거지는 계절에는 가려져서 이렇게 가깝게 보이지 않을 지도 모른다.
탑사 대웅전.
그리고 마이산에서 가장 기가 센 곳이라 기도를 하면 누구든 한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천지탑 앞에 기도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이 보인다.
연두빛이 마치 그림을 그린 듯 보이는 거대한 암벽이 나타났다.
평온해 보이지만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우왕좌왕 정신이 없어서 양쪽으로 난 길 중에 왼쪽 길로 올라갔고
내려올 때는 다른 쪽 길로 내려왔다.
무량광전 왼편으로 있는 대적광전.
다른 사찰에는 없는 태극전.
이 곳에서 기도했던 태조 이성계에 관련된 그림이 보관된 곳이라고 한다.
무량광전.
그리고 특이하게도 범종각.
아이들이 범종각 법고를 치면서 놀고있었는데 소리가 참 좋았다.
그래서 아무도 아이들을 나무라지 않았는 지도 모르겠다.
빗소리를 뚫고 들리는 법고소리...들끓던 생각들이 후두둑 달아나 버렸다.
그럴수도 있다..
무량광전에서 큰스님 법문을 듣기로 했다.
귀한 법문 해주실 묘허큰스님께 삼배의 예를 올리고
누군가 단체사진 찍을 준비를 해왔다.
연지명은 은근슬쩍 한쪽 귀퉁이에서 스님들의 모습을 훔쳤다.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대구 불광사 주지 선법스님,만성스님,라오스에서 오신 스님 네분.
은수사 청실 배나무 -천연기념물 제386호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 곳을 찾아 기도하면서 그 증표로써 씨앗을 심은 것이 오늘의 나무에 이르렀다고 한다.
은수사는 이성계가 왕조의 꿈을 꾸며 기도를 드렸던 장소로 전해지는데 기도 중에 마신 샘물이 은같이 맑아
이름이 은수사라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이 꼴짝은 봉우리 두개가 말귀처럼 생겼다고 마이산이라 그럽니다.
전라북도 진안에서는 이름 난 산 중에 하나이고,진안군에는 전통사찰이 여섯개가 있습니다.
전주만 넘어가더라도 완주군에는 아홉개가 있는데 전부 참 좋습니다.
이 은수사는 예전부터 있었던 고찰이 있던 자리로, 조계종 절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이 꼭 보고가야되는 것이
청배나무가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가 임금이 되고싶어 전국의 영험도량으로 기도하러 다니다가 여기 와서
기도하고 가면서 기념으로 심어놓은 나무라고 하는데 전라북도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이씨조선
건국이 600년 전이니 저 배나무 수령이 600년 넘었다는 거지요.
오늘 가는 사찰 중에서 은수사는 태고종이지만 전통사찰이고,저 아래 내려가다가 들릴 금당사는 조계종이지만
전통사찰은 아닙니다.
-묘허큰스님 법문 중에서 -
무량광전 뒤에 숨어있는 산신당.
유독 붉은 빛의 홍매가 발걸음을 붙잡고 늘어진다.
법문을 듣고 마당에 나오니 쏟아지던 비가 뚝 그쳐있었다.
은수사 역시 멀리서 바라봐야 숫마이봉과 함께 더 완벽한 모습을 볼 수있다.
은수사 뒤를 병풍처럼 버티고있는 암벽이 숫마이봉이다.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우리가 바라보는 마이산은 남쪽에서 바라본 모습이고
수많은 마이산 중에 정말 말의 두 귀처럼 쫑긋한 산의 모습은 북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결국 내가 알고있던 마이산의 모습은 직접 확인하지 못하고 온 셈이다.
다시 탑사로 내려오는 길에 건너편 까마득한 암벽 틈에 돌탑들이 나란히 앉아있는 것이 보인다.
군데군데 자갈이 뭉쳐진 역암의 절벽이 겨울을 지나면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자갈이 떨어져 나간
자리에 구멍이 생기고 그 곳에 탑을 쌓은 것이 탑사라서 더 특별해 보인다.
탑사로 내려오는 길로 접어들었다.
※마이산 등산코스는 북부주차장과 남부주차장을 끝점으로 등하산하는 다양한 코스와 샛길이 있는데
마이산에 있는 금당사,탑사,은수사 등 코어를 보기위한 코스로는 남부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것이 가장 좋다.
북부 주차장에서 오르는 길은 거리가 짧은 대신 경사가 심한 계단이 많아 오르내리기 불편할 수도 있다.
'lotusgm의 은수사 가는 길'은 남부주차장에서 출발해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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