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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茶와 동백이 아름다운 강진 만덕산 백련사 본문
만덕산 백련사 일주문.
유난히 처마가 아름답기도 하고 특이하게도 옆으로는 담장이 나있다.
백련사로 가는 아름다운 숲길.
절 마당으로 들어가려면 아직 멀어보이는데 벌써 눈 앞에 해탈문이 나타났다.
백련사 동백나무숲
백련사 동백나무숲은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이다.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잇는 길목에 약 5.2ha 면적에 7m쯤 되는 동백나무 1.5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백련사 사적비에는 아름다운 숲 이라는 기록이 남아있고 조선시대 문인들의 시에서도 백련사 동백나무숲의
뛰어난 경치를 직접 보지못해 한스럽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강진군-
백련사의 유래 - 구강포 바다에서 바라본 만덕산 모습이 마치 활짝핀 연꽃잎이 사찰을 감싸 안고있는
모습이라고 해서 큰 인물이 많이 나올 터라고 전해진다.
또한 백련사 연지는 물이 차가워 연꽃이 잘 피지않는데 고려시대 때 연지에 하얀 연꽃이 필 때 마다
국사가 한분 씩 배출되어 8분의 국사가 나왔다는 설화가 있다.
- 백련사 홈페이지 -
백련사 입구 만경루.
조선의 순박한 미소가 온화한 하늘 부처님
고은 차와 동백이 어우러진 천년의 숲
만경 은빛 햇살 출렁이는 구강포 앞바다
만덕산 영천수에 차茶를 마시고 선禪에 들면
고려 8국사와 조선 8종사의 숨결이 들리는 곳
-만덕산 백련사 홈페이지 -
백련사 대웅보전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 136호
원교 이광사의 글씨.
처마 밑 백련사 푸른 용은 물 만난 듯 유난히 자유로워 보인다.
백련사 대웅보전의 아름다운 벽화에는 묘법연화경에 나오는 내용을 근거로 16 아라한,천상의 음악과 노래를 담당하는 건달바와 긴나라,
석가모니부처님의 법문을 듣기위해 도리천에서 내려오는 하늘부처님, 각기 다른 수인을 맺은 18분의 부처님 등이 구석구석 그려져 있다.
1710년에 조성된 목조 백련사 대웅보전 삼존불(아미타불,석가모니불,약사여래불)
신라시대 명필 김생의 글씨를 집자한 만덕산 백련사 현판.
기둥 옆으로 특이한 조각이 보이는데 무엇인지 자료를 찾을 수가 없다.
16아라한과 영산회상도를 봉안하고 있는 응진전.
전각 너머 보이는 섬들이 떠있는 바다의 모습에 잠시 넋을 놓다.
동산대종사비명
사전 지식없던 곳에서 특별함과 마주하고 느끼는 감정은 내 근기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혼란이 되어 다가온다.
묘허큰스님의 은사스님이신 동산당 혜일 대종사 비명이 백련사에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한 상태로
그 앞에 서고보니 ...결국 무지 그리고 부끄러움 이었다.
동산스님의 계보에서 손자상좌이신 큰스님과 또 그 손자상좌인 스님들을 찾아내고 모두들 숙연함과 반가움에
고개를 주억거릴 때 큰스님 얼굴에는 만감이 교차하고 있었음을 사진을 보고 알았다.
만덕산 백련사 사적비 -보물 제 1396호
다산 정약용이 편집한 <만덕사지>에 '옛 비는 유실되어 그 소재를 알 수 없고 귀부만 남아 있는데
탄기스님이 다른 돌로 비를 세우면서 옛날 비석의 귀부를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명부전.
예전에는 스님들이 선방 삼아 수행했던 만경루, 지금은 템플스테이 수련,문화행사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물고기를 형상화한 목어에 그린 다양한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다.
강진 만덕산 백련사 만경루 푸른 석가래 아래에는 하얀 목어가 살고있었다.
번듯한 수각은 없지만 어느 화려한 수각 속 수곽 보다 더 백련사에 어울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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