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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학가산 보문사 본문

아름다운 산사

경북 예천 학가산 보문사

lotusgm 2017. 10. 31. 12:29





예천 승본리 마애입상을 참배하고 점심공양후 가까이 있는 보문사에 들렀다.

승본리에서 수계리까지는 버스로 20여분 걸린다.





입구에서부터 노란 은행나무에서 떨어져 내린 이파리와 바람에 떨어져내리고 있는 이파리로

노란색 천지인 보문사...덩달아 모두들 마음까지 풀풀 날린다.








수확한 콩 깍지가 말라가는 마당 담장 위로 보문사 전각 옹기종기 머리를 내밀고 있다.

전각 뒤편의 수려한 소나무숲을 보는 순간 오래전 왔었던 보문사의 추억을 소환했다.





그리고 살짝 비율이 맞지않는 석조약사여래좌상 앞에 서는 순간

그때도 똑 같은 아쉬움으로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났다.








보문사 학가 약수.








큰법당인 극락보전 왼편의 염불당.





오른편에는 적묵당.





학가산 보문사 극락보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03호.

보문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의상대사가 처음 건립한 고찰로 1,300년 역사의 가람이다.

정면 3칸,측면 2칸의 극락전은 조선 중,후기 건축양식이 절충되어 나타나는 벼노하를 보여주고 있다.

1,700년 이후의 건축으로 주심포계와 익공계 양식이 절충되어 나타난다.





보문사 극락보전을 더욱 수려하게 만드는 현판의 서체는

흥선대원군 석파 이하응의 글씨이다.








극락보전의 미타삼존불.




















아미타부처님 옆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함이 있다.

















눈에 띄는 삼성각 현판은 구필口筆 작가로 유명한 동해어부 김동술의 서체이다.





영산석일여래촉 靈山昔日如來囑 -옛날 영산에서 부처님께 부촉을 받아

위진강산도중생 威振江山度衆生 - 이 강산에 위엄 떨쳐 중생을 제도하시네

만리백운청장리 萬里白雲靑장 裡 - 만리 구름과 푸른 산 봉우리 속에 

운거학가임한정 雲車鶴駕任閒情 - 구름수레 학가마타고 한가로이 노니시네.

-삼성각 주련-











보문사 삼층석탑-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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