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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충북 제천 송학산 구부능선에 있는 강천사 본문
두학동 석조여래입상을 참배하고 점심공양 후 강천사가 있는 송학면 시곡리로 이동.
옥천교 앞에서 출발~
의견이 분분하다.
설마 저 산꼭대기에 보이는 것이 강천사는 아니겠지?
난...안볼란다.
동네에서 마주친 분들은 걱정스러운 말투로 '강천사 먼데...'
마을 빨래터를 지나서
온동네 개들이 목이 터져라 모두 나와 반겨주던
동네로 난 길이 끝나는 곳에서 만난 이정표.
해발 818m 송학산 정상에서 300m 아래에 강천사가 있다.
순창 강천산 강천사만큼 아름다운 제천 송학산 강천사를 기대하며 부지런히 오른다.
작은 인기척은 고사하고 바람소리도 들리지 않는 산길을...가을을 치르고
겨울잠 준비에 들어 간 산의 길을..혼자서 그냥 걷는다.
40여분 걸어온 지점...내내 이런 길이..힘든 것 보다 약이 오르는 길을 혼자서 걷는 동안
은색과 흰색의 승합차가 두번 지나갔다.(나를 제외한 일행들 모두 그 차로 올랐다)
그만큼 처음과 끝이 멀다는 의미일 것이다.
나중에 듣자하니 큰스님께서 방곡사 흰색 승합차를 타고 올라가셔서 강천사 은색 승합차 두대를
내려 보내셨다고...
그렇게 50여분을 걸어오른 지점에서 마지막 승합차를 만나 선택의 여지없이 올라탔는데
딱 1분 지나서 도착했다. 아놔~
송학산 정상 바로 아래있는 강천사.
요사채,무량수전,독성각,산신각.
큰스님께서 독성각 앞에서 강천사에만 있는'대세지전'을 내려다 보고 계신 모습이 보인다.
종각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바다같다...였다.
가장 높은 곳에 큰법당인 대광명전.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신 대광명전.
정말 오랫만에 진짜 꽃살문을 만났다.
대광명전 처마 아래를 받치고 있는 원숭이와 코끼리.
너는 무슨 중한 죄를 지었니?
대광명전 옆 나한전.
무량수전 無量壽殿.
크고 번쩍거리는 거불이 대세임이도 자그마하고 섬세한 불상이 시선을 끌었다.
아직 소나무 향기가 그득한 무량수전.
점안식을 한 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다.
독성각과 산신각 가는 길.
단청은 근처에도 안간 단정한 전각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세지전'
대세지보살님을 모신 전각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포스러웠던 해우소.
근심을 푼다는 생각은 애초에 하지않았지만 ...
올라오기도 했는데 내려가는 게 뭐 대수겠어?
걸어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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