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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여행 두번째 날 아침에.... 본문
새벽에 도착한 탓에 꽉찬 하루 동안 너무나 여러 곳을 순례하느라 보낸 여행 첫날이었다.
다음 날 아침...
전날의 피곤과는 무관하게 일찌감치 모닝콜을 받은 후 커텐을 여는 순간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우리가 잠을 잔 방 바로 아래 풀장이 있었고,멀리 도망가다 들킨 안개가 걸린 풀숲과 나즈막한 산능선...
아름답다는 말을 입에 담기도 전에 마음으로부터 행복함이 먼저 밀려왔다.
뭐 굳이 커다란 것이 아니어도 좋았다.
내가 아닌 네가 봤을 때는 너무나 작은 것이라 오히려 나란 사람을 비웃었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날 아침에도 사소한 것에 내 목숨 한귀퉁이 걸었었어...
아드레이 스리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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