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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해서는 보기 힘든 방곡사 지장삼존불 진귀한 복장 의식 腹藏 儀式 본문

방곡사 가는 날

왠만해서는 보기 힘든 방곡사 지장삼존불 진귀한 복장 의식 腹藏 儀式

lotusgm 2018. 12. 28. 16:36

 

 

 

 

 

 

http://blog.daum.net/lotusgm/7802270  방곡사 지장삼존불 복장의식

 

매번 108번의 진언다라니와 함께 80가지의 진귀한 보배를 안치한 후령통이 완성되었다.

 

 

 

 

 

 

 

 

 

 

 

 

 

 

 

 

 

 

 

 

 

겹겹히 황색 종이로 싸고

 

 

 

 

 

마지막에는 황색 보자기로 싼다.

 

 

 

 

 

 

 

 

 

 

 

 

 

큰스님께서는 후령통과 함께 복장물이 흔들리지 않게 채울 다른 복장물들을 준비하고 계신다.

 

 

 

 

 

 

 

 

 

 

 

 

 

 

 

 

 

 

 

 

 

 

 

 

 

 

바라보고 있으면 절로 고개 숙여지는 과정의 반복 또 반복.

 

 

 

 

 

 

 

 

 

 

 

 

 

 

 

 

 

 

 

 

 

 

 

 

 

 

 

 

 

 

 

 

 

 

 

 

 

감히 눈으로 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복장 후령통이 모습을 드러냈다.

 

 

 

 

 

 

 

 

 

특별히 큰스님께서 준비해 두신 4종류의 사리 7과씩으로 사리 28과씩을 모신 사리함이

복장에 같이 안치될 예정이다.

 

 

 

 

 

지장삼존불 (지장보살님과 좌우 보처 도명존자,무독귀왕) 복장腹藏을 합니다.

사람들의 배 속에는 오장육부가 있지요...나무,흙,동,철이나 어떤 소재로 만들어도 새로 조성한 부처님은

복장한다...라고 하는데 결국 부처님 오장육부를 만드는 겁니다.

 

부처님의 오장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오방(동,서,남,북,중앙)법사가 필요하고

같이 넣을 80여종에는 5보병(5색주머니-腹囊복랑),5보배,5곡 등도 들어가는데

동방,남방,서방,북방,중앙,각 방향에 들어가는 것이 각각 다릅니다.

부처님이 서쪽으로 앉았으니까 앞쪽이 서쪽이 되고

왼팔은 남쪽,오른팔은 북쪽, 뒤는 동쪽이 되는 것은 80여종을 담은 후령통을 안치시키는 방법입니다.

또 5약,5향,5황,5색시화,5색사,5길상초,5상게,5채번 등으로 복장에 들어갈 오방을 만들고,

80여종을 한 종류가 들어갈 때 마다 진언다라니 108번을 읊어서 후령통에 안치합니다.

그 후령통을 황색 보자기에 싸서 부처님 복장에 안치할 때 따로 준비해 둔 진신사리 4종류 7과씩 28과와

그 외에도 지장전을 불사하신 분이 직접 쓴 친서와 다라니도 함께 넣을 겁니다.

 

-묘허큰스님 법문 중-

 

 

 

 

 

드디어 지장보살님 복장이 시작되었다.

 

 

 

 

 

 

 

 

 

 

 

 

 

 

 

 

 

 

 

 

 

 

 

 

 

 

 

 

 

 

 

 

 

 

 

 

 

 

 

 

 

묘허큰스님께서는 벅찬 심정이 표정에 확연히 드러나는 것 같다.

덩달아 눈물이 날뻔 했다.

 

 

 

 

 

 

 

 

 

 

 

 

 

 

 

 

 

오방에 맞춰 후령통과 함께 수많은 복장물을 안치하시고

 

 

 

 

 

불상 바닥을 봉하셨다.

 

 

 

 

 

 

 

 

 

 

 

 

 

 

 

 

 

그리고 지장보살님은 지장단 좌대에 자리잡으셨다.

다음 달에 점안의식이 치뤄질 예정이다.

 

 

 

 

 

지장보살님의 좌우보처 도명존자님과 무독귀왕님 복장도 채우신다.

 

 

 

 

 

 

 

 

 

 

 

 

 

 

 

 

 

 

 

 

 

 

 

 

 

 

 

 

 

드디어 긴 시간이 흘렀지만 잠시도 한눈 팔 수 없었던 복장의식이 마무리되고

지장단 지장삼존불은 다음 달 점안식(봉불식) 때 까지 한달의 기다림이 시작되었다.

 

 

 

 

 

큰스님께서 방곡사 지장삼존불 복장의식 복장법사스님을 소개해 주셨다.

복장의식 전반을 지휘하는 복장법사스님은 비구니스님으로서는 유일하게

호경스님으로 부터 맥을 이은 금산 극락사 주지이신 경원스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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