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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日記> 내게는 그저 그렇고 그런 가을 어느날, 창 밖 황홀한 세상 속을 걸어 동사무소에 갔다. 본문
나이가 들면 그동안 살아오면서 무심했던, 아름답다고 생각해 본 적 없는 꽃과 자연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고 하더니 요즘 사방 천지에 색색의 단풍들이 감당할 수 없을 지경으로 마구 밀려 들어온다.
나이 들수록 감정은 말라가고 세상사에 덤덤해진다는 건 그럼 거짓말일까?
올해 따라 유난한 집 앞 노란 은행나무 이파리가 쏟아지는지 아닌지 감시하는 것도 어제 오늘 생긴 버릇이다.
설거지하러 들어온 부엌 창만 바라봐도 어쩔줄 모르겠다.
뒷베랜다로 나가는 창은 대낮부터 노란 조명을 켜놓은 것 같다...
혼밥상을 준비하다 눈이 마주친 쪽은 또 왜 저리 예쁜지...
오래된 아파트의 좋은 점은 수목이 울창해서 매마르고 획일화 된 아파트 생활에 생기를 준다는 거다.
가까운 구반포 아파트의 캐캐묵은 저층 아파트가 재개발 준비를 하기 시작하고 '공가'라는 딱지가 늘어갈 때
앞을 지나가면서 잘 생기고 우람한 메타세콰이어의 안위가 심히 걱정되었었다..아마도 인정사정없이 싹뚝 잘라 버리겠지.
인감증명서를 떼러 (오래 전부터 동사무소가 아닌) 주민센터에 갔었다.
이럴 때 항상 문제에 부딪히고는 했지만 ...아니나다를까 직원이 '지문이 안나온다'고...물티슈로 적당히 물기를 보충해도,
검지로 찍어도 지문이 안나온다고...우리 자매들은 손끝 피부가 얇아서 지문이 필요한 경우에 매번 곤혹을 치르곤 한다.
결국 마스크를 내리고 신분증의 얼굴을 확인하고, 가족들 생년월일을 줄줄이 꿰차고 나서야 인감증명서를 받아 들었다.
요즘처럼 기억력이 가물가물하는 때에 가족 생일 조차 더듬었으면 어쩔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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