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부산 구덕산 정수암 주지 무아스님
- 하트
- 묘허큰스님
- Heart
-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갈맷길
- 경주 남산
- 남해안길 2
- 제주올레
- 단양 방곡사
- 마애불순례
- 묘허큰스님 법문
- 방곡사 적멸보궁 진신사리탑
- 방곡사 스리랑카 성지순례
- 해파랑길 770㎞ 이어걷기
- 방곡사 두타선원
- 음력 20일 방곡사 지장법회
- 회주 묘허큰스님
- 묘허큰스님과 함께 전통사찰순례
-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
- 전통사찰순례
- 해파랑길 770㎞이어걷기
- 방곡사 주지 법봉스님
- 묘허큰스님과 함께 암자순례
- 자동차로 유럽여행
- 큰스님 법문
-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사
- 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 방곡사 무문관 두타선원
- Today
- Total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제주올레 3-B코스: 온평~표선 올레 (역올레 첫번째 길: 올레 3코스의 하일라이트 바다목장이 있는 길) 본문
제주올레 3-B코스: 온평~표선 올레 (역올레 첫번째 길: 올레 3코스의 하일라이트 바다목장이 있는 길)
lotusgm 2023. 10. 29. 10:27
※제주 역올레(다섯번째 날)10월09일 월요일 08시55분.
이틀 전 토요일, 세찬 비를 맞으며 도착했던 올레 4코스의 시종점이자 3코스의 시종점인 '표선해수욕장'으로
가기 위해 숙소를 나와 '성산항 입구' 정류장에서 우리의 고마운 201번 버스를 탑승한다.(09시21분)
36분 후 '표선환승정류장'에서 하차, 그리고 길로 걸어 내려와 '표선리사거리'정류장에서 221번으로
환승해서 한 정류장 이동, 종점인 '제주민속촌' 정류장에서 하차한다.(10시13분)
'제주민속촌' 바로 앞에 '제주올레안내소'가 있다.
그날 우중이라 황급히 만나고 헤어졌던 간세에게 정식으로 아는 체하고 올레 3-B코스 역방향으로 진행한다.
※제주올레 3-B코스 (역올레)
표선해수욕장-- 배고픈다리-- 신풍 신천 바다목장-- 신산리 마을카페-- 신산포구-- 신산환해장성-- 온평포구-- 14.6km
이틀 전에는 그리도 포악하더니 오늘은 온순하기 그지없는 바다를 바라보며 출발하기 전에 나는 간단히 첫끼를 먹는다.
(옆지기는 일찍감치 혼자 나가서 해장국을 사먹고 들어왔던가?ㅋ~)
사과 반쪽과 편의점표 보름달, 그리고 보노 양송이 스프.
지금 이만큼 물이 빠져서 드러난 모래 사장을 걸어서 해수욕장을 가로질러 가기로 했다.개꿀~
이 걸 뭐라고 하지? 게들의 응가? 아니면 게들이 입으로 뱉은 거품이 변해서?
야튼 몽글몽글 뭉쳐진 모래알들이 해변 가득이다.
이틀전에 지나 온 표선해비치.
모래밭을 가로 지른 덕분에 해수욕장을 바깥으로 크게 한바퀴 돌아서 도착해야하는 지점에 금방 도착했다.
해변가 밭담 안에도 뭔가 자라고 있는 중...
백사장 양쪽으로 검은 암반이 길게 뻗은 검은여 사이의 모래밭을 말하는 '검은여 백사장'
'바다가 아름다운 하천마을' 이라고 동네 표지석에 그렇게 써있다.
고픈 배처럼 밑으로 쑥 꺼진 모양이라 '배고픈다리'라고 부르는 곳으로,
한라산에서부터 흘러와 바다로 이어지는 천미천의 꼬리부분에 놓여있다.
돌아보면 아직 표선해비치가 가깝게 보인다.
정방향으로 걸을 때도 저 아련히 바다 위에 떠있는 듯 보이는 풍경에 자꾸 눈이 갔었는데...
이렇게 예쁜 곳에 앉아 보지않고 지나치는 건 말이 안돼... 잠시 신천마을 끝에 있는 쉼터에 앉아 소확행을 소환한다.
'신천마을'에는 골목 곳곳에 수준급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신천항'을 지나자 해안 아랫길로 들어가라 한다.
길 끝에 도착하는 곳은 인상적인 풍경이 기억에 그대로 남아있는 바로 '신풍 신천 바다목장'이다.
근사하지? 어디선가 봤는데...저 푸른 초원이 빛을 잃은 겨울 어느날,그 때 저 넓은 들판에
노란 밀감 껍질이 뒤덮는 장관을 연출하더라. 이유는 모르지만 겨울철이면 저 들판에 밀감 껍질을 널어 말린다고 한다.
한 겨울에 저 들판의 거센 바다 바람과 대치할 자신이 생기는 날,한번 쯤은 그 장관을 직관하고 싶다.
신풍리와 신천리 바닷가에 자리한 '신풍 신천 바다목장'
바닷가 식물계에서는 누구도 법접할 수 없도록 기개가 당당하던 강활은 빛을 잃은 겨울에도 꼿꼿하게 서있다.
지가 나무인줄...
'신풍포구'
'표선해수욕장'에서 5.9km 지나 온 '신풍포구' 이 지점에서 올레 3코스는 A코스와 B코스로 갈라지는데,
정방향 때에는 A코스(중산간올레 13.7km)를 걸었으니 역방향은 B코스(해안올레 7.4km)를 걷기로 하고 출발한다.
왼쪽은 3-A코스 '신풍사거리'방향으로 가는 길, 오른쪽은 우리가 진행할 3-B코스 '신산포구' 가는 길.
'온평포구'에서 다시 만나요~~~
'♡ 내가 사는 세상 > 같은 듯 다른 제주역올레 437k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올레 2코스: 광치기~온평 올레(역올레 첫번째 길: 대수산봉에서 손에 잡힐 듯 바라보는 시흥부터 광치기까지) (0) | 2023.11.03 |
---|---|
제주올레 3-B코스: 온평~표선 올레(역올레 두번째 길: 중산간올레에 이어서 바당올레도 좋았다.) (30) | 2023.10.30 |
제주올레 1코스: 시흥~광치기 올레(역올레: 처음으로 끊임없이 공격하는 비바람 속 올레를 경험하다.) (22) | 2023.10.27 |
제주올레 4코스: 표선~남원 올레(역올레 남아있는 길: 아기자기한 해안길이 품은 마을을 지나면 표선해수욕장이 있다.) (20) | 2023.10.25 |
제주올레 4코스: 표선~ 남원 올레(역올레 맛보기 길: 남원 포구에서 태흥2리 까지) (0) | 2023.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