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 큰스님 법문
- 음력 20일 방곡사 지장법회
- 묘허큰스님과 함께 암자순례
-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방곡사 적멸보궁 진신사리탑
- 마애불순례
- 부산 구덕산 정수암 주지 무아스님
- 제주올레
- 하트
- Heart
- 묘허큰스님
-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
- 묘허큰스님 법문
- 경주 남산
-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방곡사 무문관 두타선원
- 남해안길 2
- 방곡사 두타선원
- 회주 묘허큰스님
- 단양 방곡사
- 방곡사 주지 법봉스님
- 방곡사 스리랑카 성지순례
- 갈맷길
- 해파랑길 770㎞이어걷기
- 자동차로 유럽여행
-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사
- 전통사찰순례
- 해파랑길 770㎞ 이어걷기
- 묘허큰스님과 함께 전통사찰순례
- Today
- Total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일 년 중 가장 기쁜 날~방곡사에 잔치 열렸네~ 본문
2023년 11월03일(음력 구월 스무날) 오늘도 어김없이 06시 50분에 터미널 아래 정류장에 섰다.
이 곳에는 우리 말고도 가끔 먼 곳에 있는 사찰로 순례를 가는 보살들이 보이는 곳이기도 하고, 수원에 있는
회사로 가는 통근 버스가 서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내가 눈여겨 보고 있는 저 하트 나무가 건재한 지 한 달에 한번 꼭 확인하는 지점이다.
오늘 버스는 이 보다 화려할 수는 없다. 빨강색 커버에 번쩍이는 금색 시트가 눈이 부실 지경이다.
그런데 산길로 접어드는 순간 붉은 단풍나무가 창으로 밀고 들어와 화려함에 정점을 찍는다.
오늘 따라 포대화상님 얼굴에 싱글벙글 웃음기 도는 건 내 마음이 그러한 때문 이겠지.
화려했던 코스모스 꽃밭이 빠르게 지나간 자리에 미련이 남았는지 아직도 처량하게 고운 몇송이 코스모스.
같이 절에 댕기면 도반이라케도 되지만은 도를 함께 닦는 짝 반伴...같은 짝이 되어야 도반이고 신앙 생활을 같이 하는
내 짝이다 그 말이거등? 그런데 도반이라 카민서 쪼매 마음에 안들만 볶고 찌지고 싸우고, 시기 질투하고 중상 모략하는 그게 도반이야? 도반끼리는 서로가 이해를 하고 양보하고 존경하고, 서로 공부하다가 모르는 거 있으만 묻기도 하고...이 것을 불교 용어로 '탁마'라 그래...탁마琢磨할 줄 알아야 돼.
- 큰스님 법문 중에서 -
두분은 도반임에는 분명하지만 더 이상 탁마하는 사이는 아니라 할지라도 6년만에 만나도 따뜻한 두 손 잡고 탑돌이 하면서 너무 오래 걸리지 않고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볼 수 있기를 소원하는 90도 넘긴 어른들 이시다.
항상 일주일 기도 하시던 세 분 중 한 분은 먼저 떠나셨지만 두 분은 더 오래오래 건강히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따라 앞 산에는 울긋불긋 가을 빛에 그림자 까지 합세하여 상서롭기 그지없다.
법당 마당에는 잔치 준비가 다 된 듯 보인다.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의 지장예참은 너무 예스러워 항상 감동하곤 한다.
큰스님 법문.
~사랑하는 큰스님~ 생신 축하합니다~♬♪
큰스님 생신 축하 화분들이 유난히 곱다.
법당 마당 한켠에 자리한 디저트 코너.
아래에서 음식을 가져와 준비된 자리에 앉아서 먹으면 되는데 어떤 음식이 있을 지 기대가 되는 모습이다.
거의 꼴찌에 서서 다행히 빈 접시도 몇몇 있었기 망정이지 그 많은 음식이 다 채워져 있었으면 고민했을 듯...
욕심 안내고 우아하게 담아와서 먹으려고 했는데 한 개씩만 담아도 이렇게 되어 버렸다.
출장 뷔페 먹을 일이 잘 없어서 비교 할 수는 없지만 맛도 꽤 좋아서 맛나게 먹었다.
디저트는 먹 을 수가 없어서 옆자리 접시를 사진으로만 먹었다.
큰스님 표 된장 한통씩 선물 받고 룰룰랄라 즐겁게 절문을 나섰다.
마냥 즐거운 게 잘 먹은 잔칫상 때문인지 된장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시 한번 "큰시님~ 팔순 축하 드립니데이~"
'방곡사 가는 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묘년 동짓달 음력 20일 방곡사 지장재일(주지스님 법문: 목적 없는 삶과 비우는 삶) (0) | 2024.01.03 |
---|---|
음력 시월 스무날 방곡사 지장법회 (0) | 2023.12.05 |
묘허 큰스님 팔순 생신 날에 하신 특별한 법문 (0) | 2023.11.06 |
음력 7월 방곡사 지장법회(20230904) (0) | 2023.09.06 |
묘허큰스님 법문-- 西山大師 禪詩 (0) | 2023.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