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안성 서운산 석남사와 배티고개 넘어 배티성지

 

 

 

 

금광호수길을 걷고 늦은 점심을 먹은 후 '서운산 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하고 있는 천년고찰 석남사로 향했다.(23km) 

 

 

 

꼭 13년 전 석남사 金光樓 앞 이 즈음에 커다란 나무가 있었는데...

예전에는 멀찌감치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 올라왔는데 지금은 절 바로 아래까지 차로 올라올 수 있다.

 

 

 

 

 

 

 

금광루를 지나며 바라 보면 가장 높은 곳 석남사 대웅전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서운산 아래 금광루에서 부처님 광명 다시 빛내리...금광루 뒷모습.

 

 

 

 

 

 

 

 

 

귀막고 삼 년, 입닫고 삼 년, 눈감고 삼 년.

 

 

 

 

 

 

 

 

 

대웅전 계단 아래 보물 제823호 영산전.

 

 

 

 

 

 

 

 

 

 

 

대웅전으로 가는 계단을 오르면서도 자꾸 뒤돌아 보게 만드는 석남사만의 풍경.

 

 

 

석남사 '대웅전'

 

 

 

 

 

석가모니부처님을 주불로 좌우협시는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

 

 

 

상단 장엄은 보궁형 닫집으로 유난히 지붕이 높다.

 

 

 

천장 아래 가로지른 원래의 보가 있음에도 닫집까지 내려와서 법당을 가로지른 우람한 대들보는

원목 본연의 자연스러운 형태로 석남사 대웅전을 특별한 곳으로 기억하게 한다.

 

 

 

 

 

 

 

 

 

 

 

 

 

안성군을 대표하는 자복사찰이었던 - 석남사

2012년 2월12일 석남사순례.

 

 

 

 

 

 

 

 

 

 

 

 

 

석남사를 나와서 청룡사로 가는 길은 구불구불 '배티고개'를 넘는다. '배티고개'는 경기도와 충청도의 경계이기도 하다.

 

 

 

높은 고개를 넘으면 바로 길 가에 '배티성지'라는 이정표가 우리를 자연스럽게 안내한다.

배티는 '배나무 고개'라는 뜻으로 경기도 안성에서 충북 진천으로 넘어가는 고개 주변에 돌배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한문으로는 梨峙라 표기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산 우뚝할 치峙라는 한자가 뫼산 변에 절 사이다)

 

'배티성지'는 한국 천주교 대표 성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첫째, 최양업 신부님과 선교자들이 사목 중심지,

둘째, 조선대목구 최초의 신학교,

셋째, 복자 오반지 바오로와 무명 순교자들의 안식처,

넷째, 박해 시대 비밀 교우촌.

 

 

 

'배티성지'를 처음 방문 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건물은 '배티성지 최양업 신부 선종 150주년 기념성당'이다.

1861년 6월15일 만40세의 나이로 선종하신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을 기리기 위해 여러사람들의 후원과 정성으로 지어졌다.

 

 

 

 

 

 

 

 아기 예수가 태어난 구유를 재현한 조형물이 성당 전면에 있다.

 

 

 

성당을 들어가면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는 거대한 스테인드 글라스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최양업 토마스 신부-- 최양업 신부 어머니 복자 이성례 마리아-- 최양업 신부 아버지 성 최경환 프란체스코--

베티신학교 초대교장 성 베르뇌 주교.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생애.(탄생에서 선종까지)

 

 

 

 

 

성당 외벽의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의 기도문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