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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1 (2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연례행사로 예약된 큰 병원에 진료 받으러 가는 길... 아침 8시 50분(30분이라 착각했다는 걸 도착해서 알았다.) 초음파 검사 예약이 되어 있고 이어서 9시 20분에 외래 진료까지 해야 한다. 7시가 넘었는데 아직 사방은 캄캄하다. 체감온도 영하 20도 가까이 된다고 무슨 재난상황이라도 되는 듯 노약자들은 외출을 삼가하라고 재난문자 까지 왔었다. 노약자 집 나서면서 모자도 쓰고 목도리도 하고 마스크까지 쓰고...그래서일까? 공동현관문을 나서는데 별로 춥다는 생각이 안든다고 잠시 안심...아니다 춥네 추워... 부지런한 사람들의 출근시간 속에 끼어 앉아 맞은 편 의자 사람들 탐색전에 들어간다. 딱 둘 중 하나...폰을 들여다 보거나 눈 감고 한밤중이거나... 두 번이나 환승해서 도착한 신촌역 앞 병원 ..
주변에서 맛없는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조금 밍기적거리다가 택시를 콜해서 공항철을 타기 위해 홍콩역으로 왔다. 여기까지 첫날 구입한 옥토퍼스카드로 결제한다. 운좋게 바로 도착한 Airport Express를 탔다. Hong Kong -- Kowloon -- Tsing Yi -- Airport 해가 넘어가고 어둑해지기 시작하는 창 밖 풍경이 스쳐지나간다. 25분...참 눈 깜짝할 새 도착한다. 우리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천천히 가도 되는데 말이지...일단 옥토퍼스 카드에 남은 금액을 환불하고. 티켓팅 카운터 앞에 도착했지만 불이 꺼진 상태로 캄캄하고, 얼마나 기다려야 할 지 감이 안오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빈의자는 눈을 씻고 봐도 없다. 하는 수 없이 항공사 입간판 세워진 공간에 죽치고 앉아 라운..
M+뮤지엄 관람 후 택시를 타고 몽콕 Mong Kok 으로 왔다. 막상 몽콕으로 왔지만 어디를 갈지, 가고 싶은 곳도 딱히 없어서 레이디스 마켓으로 방향을 잡아서 가던 중에 특히 젊은 아가씨들이 줄을 길게 서있는 곳인데, 코코넛 우유를 파는 곳이다. 무조건 먹을테다...줄을 섰는데 생각 보다 금방 차례가 와서 25불을 주고 라지로 한 컵만 샀다. 한 모금씩 먹어보고 동시에 웃음이 터졌다...느무느무 달착지근하고 맛있는 거다.ㅋ~ 몽콕의 레이디스 마켓은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 노점의 수준 낮은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온갖 정체 불명, 국적 불명의 원색적이고 반짝 거리는 물건들이 몇 백미터에 걸쳐 펼쳐져 있었다. 안그래도 칙칙한 날씨에 을씨년스러워서 얼른 빠져나와 버렸다. 사람만 많고 목표가 없는 ..
본의아니게 점심으로 피자를 먹고 기대에 마지않는 '쿠사마 야요이'전을 보러 B2로 내려간다. Dots Obsession -- Aspiring to Heaven's Love 도트 집착 -- 천국의 사랑에 대한 열망 예의 전시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정신이 하나도 없다. 각오는 했지만...Dots가 사방에서 마구 공격하며 메롱하는 느낌이다. 거울 속 나인지 다른 누구인지 팔을 뻗어 가야 할 방향을 가르키고 그 곳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모습이 보인다. 얼결에 등을 밀리 듯 들어서면 30초 동안 생각은 없어지고 모든 신경은 눈으로 집중되는 느낌을 경험하게 된다. 제주 본태박물관에서 비슷한 느낌을 느껴본 적 있는데, 그 곳은 양 옆으로 물이 고여 있었고 이 곳은 거울이다. 반대쪽 문으로 나왔다... 더 이상 볼 ..
전시실을 옮겨갈 때 마다 눈길이 가는 계단 인테리어. Focus Gallery 단 하나의 작품은 홍콩 작가 Paul Chan의 Triosophia.이다. 폴 찬의 트리오소피아는 산업용 선풍기를 사용하여 춤추고 흔들리는 세 명의 인물들을 특징으로 한다. 나일론 직물이 공기로 가득 차면서 그 인물들은 서로 밀고 당기는 사람들을 닮은 매혹적이고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부풀어 오른다. 그들은 부조화와 조화 사이에서 끊임없이 공존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물,공간,상호 작용 디자인과 건축은 우리가 사용하는 것들을 정의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을 만들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세상을 보고 사는 방식을 알려준다. 사물,공간,상호 작용은 지난 70년 이상 동안 아시아와 전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가구,건축,그래픽 ..
12월23일(토요일)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에는 숙소 제공 조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리셉션에 캐리어를 맡겨두고 숙소를 나섰다. (따로 캐리어를 맡길려고 검색을 해보니 비싸기도 하고 우리나라 처럼 지하철역에 라커가 있는 곳도 없어서 다시 찾으러 오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택시를 콜해서 west Kowloon 으로 간다. 우리가 가는 M+ 뮤지엄은 Kawloon station에서 걸어서 5분 거리지만 미리부터 헤매느라 힘빼기 싫어서 택시로 이동하기로 했다. 숙소가 있는 셩완에서 구룡으로 가려면 해저터널을 지나 바다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추가 톨게이트 비용이 발생하지만 택시비는 서울과 거의 비슷하다.(81불/ 13.000원) 15분만에 M+ 뮤지엄 건물 B1 택시승강장에 도착했다. '미술관 이상의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