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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여강길 127.5㎞(완) (17)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길고도 긴 명절 연휴에 어디론가 가고싶어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 밖으로 나와있을 것 같아 엄두를 못내다가 가까운 곳이니 상대적으로 밀려봤자 얼마나 밀리겠어? 라며...지난 봄에 걸었던 인상적인 길의 가을 모습을 기대하고 집을 나섰다. 역시나 30분은 더 걸려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주록리 버스 정류장 옆에 넉넉하게 주차할 자리가 있다. 지난번 봄에 가게 앞 공터에 주차했다가 황당한 꼴을 당한지라... 피톤치드가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여주 여강길 11코스 동학의 길' 여주 '여강길' 걸으러 가는 길에 곤지암에 들러 소머리국밥을 먹고 가기로 했다. 10시 정도 됐는데 운동장만한 식당에는 손님들로 이미 꽉 찼다. 소머리 편육도 못먹는데...유난히 건더기가 많아 lotusgm.tistory.com 경기 여주에 있는..
여주 '여강길' 걸으러 가는 길에 곤지암에 들러 소머리국밥을 먹고 가기로 했다. 10시 정도 됐는데 운동장만한 식당에는 손님들로 이미 꽉 찼다. 소머리 편육도 못먹는데...유난히 건더기가 많아서 나중에는 건져놓고 먹었다. 밥이 아래 깔려있다. 시골길을 달려 목적지 '주록리'에 도착...가끔 차들이 지나다니는 한적한 도로 주변으로 뭔가 조형물들이 많다. '주록리'는 옛날에는 인가가 별로 없었고 노루들이 사냥꾼들에 의해 쫓기면 항상 이 곳에서 만났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혹은 마을 지형이 노루의 목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여강길 11코스 동학의 길' 시작점( 약 4시간 후 원점회귀한다.) 지난 해 11월12일에 새로 열린 '동학의 길' 리본이 유난히 반짝인다. 원점 회귀하는 지점....
'천남공원' 9코스 너른들길 도착점 앞에서 잠시 남은 간식을 털어먹고, 다음 10코스와 10-1코스를 걸을 때의 접근성을 생각해 조금 더 진행하기로 한다. '싸리산등산로 입구' 방향으로. 아직 차선도 없는 산뜻한 도로와 사비나루 버스정류장. 가을걷이를 끝낸 마을 앞 빈 논바닥 그림이 멋지다. 그걸 멋지다고 이리저리 재고 셔터 누르는 내가 이상한가? '싸리산' 들어가는 길. 허걱~ 놀래라 사람이다. 조놈 경계가 엄청나다, 후다닥 지나쳐 앞장선다. '여강정' 왼편은 10-1코스 '싸리산' 정상 오른편은 10-1코스 싸리산주차장 10코스 '싸리산등산로 입구' 오늘은 탈출하기 좋은 '싸리산등산로 입구' 방향으로~ 소나무 커튼 사이로 빛이 들어오면 거의 다 내려온 거다. '싸리산등산로 입구'에 도착했다. 10-1..
11월 16일...여주 여강길 마지막 코스를 걸으러 나서는 길, 자차를 이용할 경우 돌아오는 길의 정체가 너무 심해서 궁리 끝에 여러번의 환승을 감수하고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07시 40분 집에서 출발해 07시 57분에 사당역에서 2호선 탑승--강남역에서 신분당선 환승--판교역에서 경강선환승--(48분 후)여주역 하차--09시 38분 여주역 도착--여주역 버스정류장에서 10시에 출발하는 하림리 방향 971-3번 버스 탑승--(28분 후) 하림리입구 하차. ※환승시 간격만 맞으면 하림마을 까지 두시간도 채 안걸리는 거리다. 길 건너에서 보기에도 좀 살벌해 보인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정류장은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어디 가방 하나 올려놓을 곳이 없다. 여강길 10-1코스 싸리산길 역방향으..
11월 13일...이틀만에 다시 여강길 9코스 너른들길을 걷기 위해 '당남리섬 입구'에 도착한다. 접근성이 나빠서 하는 수 없이 자차를 이용했지만 이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주말이라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동을 하는지...30분 더 걸려서 2시간만에 도착한 참이다. 마음이 급하다, 다 아는 이정표라 대충 보고 '당남리섬'으로 들어간다. 말해주지 않으면 핑크뮬리라고 아는 체 하기는 그렇지만 제철이었다면 사람들 등쌀에 몸살 꽤나 앓았을 것 같다. 바람은 꽤 쌀쌀하지만 따스하게 내려앉는 햇살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포근하다. 이런날을 우리는 '걷기 참 좋은 날'이라고 말한다. 지금 라벤더는 없지만, 라벤더 꽃밭이다. 비스듬히 뒤돌아 보면 아직 '이포보'가 한눈에 들어온다. 누군가 욕심나서 끊어왔다가 버..
일단 교통이 불편해서 차일피일 남겨둔 여주 여강길을 걸으러 나선다. 돌아오는 길의 정체만 해결되면 자차 이용이 가장 좋은 방법이란 결론 하에...08시 30분에 집을 나서서 정확히 한시간 30분 만에 여강길 8코스 파사성길 출발점인 '당남리섬 입구' 주차장에 도착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2021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선정했는데, 경기도 여덟 곳 중 여주의 가볼만한 곳에 파사성과 여강길 8코스 파사성길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새로 정비된 산뜻한 이정표 속 노란 화살표가 정방향, 파랑 화살표는 역방향이다. '당남리섬' 주변이라선지 길 옆 공원도 정말 예쁘게 잘 조성되어 있다. '이포보전망대'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비쥬얼의 '이포보'. 고가도로와 나란히 날개를 펼친 바닥 위의 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