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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여강길 127.5㎞(완) (17)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상백2리마을회관' 뒷마루에서 점심을 먹고, 오던 길로 조금 뒤돌아가서 여강길 7코스 부처울습지길 이어걷기 출발~ 심하게 친절한 '여강길' 이정표씨.ㅋ~ 길은 다시 강변길로 들어선다. 이정표도 길도 잠시 우왕좌왕 한다. 굳이 들락날락 안내하는 이유를 모른 채 조금이라도 걷기 편한 길을 골라 진행. 언뜻 보기에 마치 메밀밭 처럼 보이지만 개망초밭이다.ㅋ~ 혼돈의 강변길을 벗어나 길 아래에 펼쳐진 너른 '부처울습지'는 복하천과 남한강이 합수하는 지점에 형성되어 있다. 2010년에 멸종위기 동물인 수리부엉이가 최초로 발견 될 정도로 생물 종의 다양성이 뛰어났던 '부처울습지'가 지금은 사대강 공사로 많이 훼손되었다. '상백교'를 건너서 복대교차로에서 오른편 계신리로 흥천면 귀백리 능북로 일원의 매년 4월 중순,..
'여주 여강길 5코스 황학산길'을 끝으로 완주했던 여강길이 11개 코스 118.8㎞로 재정비를 마쳤다는 소식을 듣고, 숙제처럼 남겨두었던 길을 걸으러 나섰다. 7월5일 07시 30분에 강남터미널을 출발한 고속버스는 평소보다 30분 더 걸린 1시간 40분만에 여주종합터미널에 도착했다. 터미널 앞 버스정류장에서 '세종대왕릉 입구 정류장'으로 가는 길의 여주시청 코로나선별검사소 앞 줄이 길다. '세종왕릉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는 횡단보도를 건너 세종왕릉으로. 다리 앞에 여강길 6코스 스템프박스가 있는데 스템프 찍을 스템프북이 없다. 5코스 까지는 여강길 지도에 스템프 찍는 부분이 있었는데, 재정비 후에는 여강길 앱을 다운 받아서 출발한 참이다. 코스 완주를 하고나면 자동으로 인증이 되니..
지난 5월 22일에 처음 시작한 , 마지막 5코스 황학산길을 걷기 위해 강남고속터미널에서 08시 30분에 출발하는 여주행 버스를 탔다. 출발한 후 정확히 1시간 10분 걸려 '여주종합터미널'에 도착했다. 부지런히 화장실에 들렀다가 터미널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09시53분에 (멱곡 1통으로 가는 막차)915-1번 버스를 타고 20분 남짓 후에 '명성황후 생가' 입구에 내렸다. 7월 26일 까지 입장 제한되어 있던 '명성황후 생가'는 무료입장. 제일 안쪽에 있는 명성황후 기념관. '명성황후 생가' 앞. 제일 깊숙한 곳의 안채로 들어서는 길은 겹겹히 놓인 액자 속을 걸어들어가는 것 같다. 명성황후 초상화. 별당. '명성황후 생가'는 명성황후가 태어나서 여덟살 때 까지 살던 집이다. '명성황후 생가' 가기 전 ..
땡볕 아래 걷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면 이제 여름을 보내고 걸어야 겠다고 나름 마음을 먹었는데, 어쩌다 보니 또 길을 나서고야 말았다는.... 4코스 5일장터길 을 걷기 위해 아침 일찍 출발했다. 8시 30분에 강남터미널을 출발하는 여주행 버스를 타고 한시간 10분만에 '여주종합터미널'에 도착했다. 터미널 화장실에 비누가 없어서 집에 남아돌아가는 비누 하나 가져다 놔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깜박 잊고...다음번에는 잊지 말아야 겠다. 터미널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서 신륵사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할머니께서 40분은 기다려야 될거라고... 건너가서 택시타고 다리만 건너면 바로 신륵사라고...애휴~ 덕분에 쌩고생 안하고 5분만에 여주신륵사 일주문 앞에 도착했다. 이번에 참배하려고 남겨두었던 신륵사에 들어갔..
'대순진리회'본부도장을 빠져나와서 도착한 이호교차로. 도로를 건너 보이는 길로 계속 진행한다. 간매교를 건너 왼편 농로로 들어서면 되는데 더 이상 배가 고파서 안되겠다. 그런데 도무지 적당한 쉼터가 없어서 결국 인적없는(확실해?) 농로 어린 아카시나무 언저리에 퍼질고 앉았다. 이번 부터 큰보온병에 아이스커피를 담아온 건 정말 잘한 것 같다. 얼마나 든든한지.ㅋㅋ~ 비록 농로에 앉아 새참을 먹고있지만(ㅋ~) 바라볼 풍경도 있고, 그늘 밖으로 나가면 지글지글 땡볕이지만 손바닥만한 그늘에 앉았으니 참...조으다... 이런 풍경 정말 너무 예쁘다. 조금만 언덕 진 곳에서 바라봐도 한눈에 들어오는 작은 마을의 모습. 그리고 심어놓은 듯 당연히 자리잡은 교회가 그림이 되어주는... 예쁜 마을 바로 뒤에 '목아박물관..
이렇게 여름이 오는걸까? 갑자기 아랫지방에는 기온이 30도를 넘어서고,미세먼지는 없지만 자외선 주의보가 뜨는데 괜찮은걸까? 오전에는 흐리다가 오후에는 맑아진다니까 지가 뜨거워봐야 얼마나 뜨겁겠어? 라며.... 8시30분에 강남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여주행 버스를 타고 한시간 남짓 걸려서 '여주종합터미널'에 도착했다. 이번에 걸을 3코스 바위늪구비길의 시작점인 강천리 까지 가는 버스시간에 맞추는 일은 아예 포기하고, 지난번에 이용했던 강천콜택시를 이용해 강천 1리 마을회관 앞으로 왔다. (강천 콜택시 031- 885- 5552/ 15분 / 15,000원) '강천교' 앞으로 걸어나와 출발선에 섰다. 3코스 바위늪구비길 시작점 이정표 앞에서 잠시 고민하시겠습니다. '바위늪구비'로 갈 것인지,아름답다는 강천섬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