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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여주 여강길 10코스 천년도자길 본문

♡ 내가 사는 세상/여강길 127.5㎞(완)

여주 여강길 10코스 천년도자길

lotusgm 2021. 11. 21. 15:52

 

 

 

 

'천남공원'  9코스 너른들길 도착점 앞에서 잠시 남은 간식을 털어먹고,

다음 10코스와 10-1코스를 걸을 때의 접근성을 생각해 조금 더 진행하기로 한다.

 

 

 

 

'싸리산등산로 입구' 방향으로.

 

 

 

 

 

 

 

 

 

 

아직 차선도 없는 산뜻한 도로와 사비나루 버스정류장.

 

 

 

가을걷이를 끝낸 마을 앞 빈 논바닥 그림이 멋지다.

그걸 멋지다고 이리저리 재고 셔터 누르는 내가 이상한가?

 

 

 

 

 

 

 

'싸리산' 들어가는 길.

 

 

 

 

 

 

 

 

 

 

허걱~ 놀래라 사람이다.

 

 

 

 

조놈 경계가 엄청나다, 후다닥 지나쳐 앞장선다.

 

 

 

 

 

 

 

 

 

 

 

 

 

 

 

 

 

 

 

'여강정'

 

 

 

 

 

 

 

 

 

 

왼편은 10-1코스 '싸리산' 정상

오른편은 10-1코스 싸리산주차장

10코스 '싸리산등산로 입구'

 

오늘은 탈출하기 좋은 '싸리산등산로 입구' 방향으로~

 

 

 

 

 

 

 

 

 

 

 

 

 

소나무 커튼 사이로 빛이 들어오면 거의 다 내려온 거다.

 

 

 

 

'싸리산등산로 입구'에 도착했다.

10-1코스 싸리산길 출발점이기도 하고 10코스 천년도자길을 경유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다음에 이 곳 까지 와서 차를 주차시키고 10-1코스와 10코스를 걸을 예정이다.

 

 

 

 

11월 16일...원래는 이 곳에 차를 주차시키고, 10-1코스와 10코스를 이어 걸으려고 했는데

정체가 너무 심해서 포기하고 대중교통으로 싸리산 건너편 입구 하림리에서 출발, 역방향으로

10-1코스 싸리산길을 걸어내려온 참이다...지금부터 지난 회차에 '청남공원'에서 걸어온

10코스 천년도자길을 이어서 걷는다.

 

 

 

 

 

 

 

 

 

 

길 끝에 있는 이정표가 왼쪽을 가르키길래 무심코 가까운 왼편 건널목을 건너고 보니,

건너편으로 가는 건널목이 안보인다....다시 건너와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간다.

※신호등 없어서 뜸하긴 하지만 차가 오는지 잘 보고 건너야 한다.

 

 

 

 

 

 

 

 

 

 

 

 

 

달팽이 언덕을 올라 '오학동행정복지센터' 이정표를 보고 오른편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화장실도 있고...'파크골프장'이다.

 

 

 

 

 

 

 

'파크골프장' 팬스 따라 계속 진행.

 

 

 

 

 

 

 

 

 

 

 

 

 

 

 

 

얼마 전만 해도 메타세콰이어 몇 그루 주변에 있어도 메타세콰이어길이라고

소문이 나고 사람들이 몰려들고 그랬지만, 지금은 동네 골목에도 메타세콰이어가 떡 하니

낑겨있어 과연 메타세콰이어가 맞는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기도 하는...

이 곳은 조성한지 오래되지는 않은 듯 하지만 곧 몸을 불린 메타세콰이어가

유명세를 탈 소지가 다분해 보인다.

 

 

 

 

강변길을 벗어나 '여주대교' 까지 이어지는 벚나무 산책길로 올라서는 지점이다.

 

 

 

 

'오학동행정복지센터'는 길 건너편에 있고,

 

 

 

 

 

 

 

'해동대현목은이색선생추모비'

(海東大賢牧隱李穡先生追慕碑)

이 웅장한 17척의 추모비는 우리 성균관의 과거를 역사적으로 자랑함은 물론

장차 성균관 발전의 활력을 되살리는 매우 뜻 깊은 성지(聖地)가 될 것입니다.

오늘 거대한 선생의 추모비를 이곳 여주에 건립하여 제막함에 있어, 또한 장차 새시대 세계 속에 빛나는 한국 유교의 왕도정치(王道政治)가 크게 일어나 덕치인정(德治仁政)을 베풀어 평천하의 화평세계를 건설하여 억조만민(億兆萬民)이 융성하게 발전함으로써, 성균관 재건 및 대한민국의 유도중흥의 결정적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 단기 4347년(2014) 6월 18일 성균관장님의 제막식사 중에서 --

 

 

 

 

 

 

 

 

 

 

 

 

 

이게 뭔 일인지...얘들도 몰려있으니 조금 무섭다.

 

 

 

 

'여주대교' 아래로 내려가서 다시 계단을 오르면 나도 모르게 횡단.

 

 

 

 

 

 

 

 

 

 

'여주도서관'

 

 

 

 

'여주박물관'

 

 

 

 

 

 

 

 

 

 

주차장이다 보니 주변에 주차된 차들로 한쪽 구석탱이의 스탬프함이 잘 안보인다.

나는 여강길 앱으로 자동 인증...드디어 여주 여강길 118㎞ 완주했다.

 

 

 

 

'여주시통합관광안내소'

 

 

 

 

 

 

 

잠시 돌아나와서 늦은 점심 먹을 음식점을 찾아봐도 식당가 풍경이 썰렁하다.

여주 신륵사 관광단지가 이 정도면 다른 관광지는 상황이 어떨까 싶네...

고르고 말고 할 것도 없이 들어간 설렁탕집...쥔장이 직접 농사지어 담근 김치 4종세트가

별미인 정성스러운 집이었다.

 

 

 

 

친절한 사장님이 불러준 택시를 타고 '여강길사무국'으로 완주증서 받으러 갔다.

'여강길사무국'은 여강길 1코스 때 걸었던 금은모래 캠핑장 관리사무소와 인근해 있다.

네비에는 '폰박물관'이라고 찍으면 된단다.(6,500원)

 

 

 

 

 

 

 

친절한 직원분의 응대에 이런저런 '여강길' 걸었던 모험담을 털어놓기도 하고

명예의 전당에 사진도 올리고, 기념품을 수령했다.

 

사무국에서 더 가까운 여주종합터미널로 이동해서 고속버스로 서울로 돌아오기로 하고,

터미널로 가는 택시(6,300원) 안에서 15시 정각에 출발하는 버스표 예매도 한다.

자차로 돌아오는 길을 생각하면 기적과도 같은, 한시간 30분만에 강남터미널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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