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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 (508)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양재시민의 숲'에서 나와 길 끝 횡단보도를 건너면 대각선 방향에 우면산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서울둘레길 4코스 대모 우면산코스 3구간의 시작점이다. 사당역 까지 7.6㎞ 남았다. 아카시아꽃이 떨어져 산길에 눈처럼 쌓였다. 빈 숲에 까치가 길을 막고 서있다. 참 좋은 아빠인 것 같다. ..
일주일만에 다시 서울 둘레길 4코스 트레킹에 나섰다. 2코스에 비해 거리도 더 길고 기온도 만만찮으니 준비 단단히 하고 출발~ 3호선 수서역 6번 출구에는 트레킹 방향이라는 이정표가 없으니 미리 알아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2코스와는 좀 다르네...6번 출구로 나가서 둘레길 4코스 시작점에 도착하니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몰려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먼저 스템프 북에 도장을 찍고 서둘러 출발했다. 10시 30분...시작부터 다짜고짜로 계단의 압박. 각자의 도시락을 손에 들고가는 사람들은 멀리 안가~ 조금만 가다가 적당한 곳에 자리를 펴기 마련이지. 우리는 부지런히 걸어서 저 무리들 따돌려버리자규~ 길 봐라~ 정말 너무 이쁘다 그쟈? 출발한 지 50분 정도 걸려서 돌탑전망대 앞에 도착했다. ..
2016년 5월 7일 10;36 서울둘레길을 걷자고 약속한 날 종일 비가 왔다. 그래서 '다음날 어떤 날이어도 무조건 집을 나선다'로 목표를 변경했고 다음날 부지런히 집을 나섰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4번 출구에는 '서울둘레길' 방면이라고 시그널이..전투력 업~ 눈부신 봄햇살로 나서면서 썬그라스 장착 필수..길 건너 빨간색 '서울둘레길' 인증 스탬프 박스가 보인다. 아차! 그런데 스탬프를 찍을 종이쪼가리 한장 없다. 혹시나 가지고 갔던 파스 뒷면에.ㅠㅠ 스탬프북은 결국 종착지 아차산관리사무소에서 발견했다. 산티아고순례길 스탬프북이 그리도 탐이 났는데 이렇게 서울순례길 스탬프북으로 만족해야할까? 자 출발해 보실까요? 앞에 보이는 길 끝에 묵동천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인다. 시작부터 뜨끈뜨끈하다.ㅋㅋ~ ..
아침부터 부지런히 해변을 들락거리면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드는 풍경들을 줏어 담으며 바닷에 잠겨있는 토끼섬으로 가는 물길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었다. 반대편 해변 끝에는 어제 우리가 다녀온 개머리 언덕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고. 점점 더 많이 드러나는 모..
바람이 심해 내일 출항을 못할 경우엔 아침 일찍 한번 운항하는 배를 타고 섬을 나가야할 상황이라 연평산과 덕물산을 포기하고 굴업도에서 가장 내 마음을 끌었던 개머리언덕을 먼저 오르기로 했다. 멀리 우리가 좀 전에 걸었던 민박과 가까운 큰마을 해변이 보인다. 바람은 남아있는 시든 억새를 잔인하게 흔들어대지만 그렇게 만들어내는 풍경은 가슴 벅차도록 아름다웠다. 원래 개머리 언덕은 수크렁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말도 못하게 아름다운 곳인데, 하지만 수크렁은 흔적만으로도 늦게 찾아온 사람들을 뒤흔들기에 충분한 것 같았다. 그래..내년 봄에는 너의 근사한 실체를 보러 다시 오리라... 개머리 언덕은 비박하는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 들만큼 매력적인 곳이라 했다. 실제로 자기 몸뚱이만한 비박 장비를 짊어지고 배를 타는 사..
가을이 되기도 전에 벽화동무와 나는 가을 굴업도로 들어가는 계획을 얘기했었다. 그런데 생각만큼 그 기회는 와주지 않았고 한번의 기회가 무산되고 결국은 꿩 대신 닭이란 심정으로 무의도를 다녀오며 올해는 굴업도를 포기하는 것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은 듯 했다. 그런데 갑자기 굴업도로 들어갈 기회가 찾아왔다. 하루에 두번 밖에 없다는 배편을 예약하는 일이 어려워 1박 2일 일정을 산악회에 묻어가기로 했다. 10월 25일~26일 일찌감치 집을 나섰지만 벽화동무도 나도 지나치게 꼼꼼하고 잔머리를 쓰는 스타일이라 결국 길거리에서 남아돌던 시간을 다 써버리고,산악회 인솔자의 심장을 쫄깃거리게 만든 후에야 연안부두 선착장에 도착했다. 09시에 덕적도로 출발하는 배를 타고,한시간 10분 정도 후 덕적도에 내려서 굴업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