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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그들이 사는 세상/메이플 캐나다 (48)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마리 렌 뒤몽드 대성당 Cathedrale Marie Reine du Monde'은 로마 바티칸에 있는 산 피에트로 대성당을 본떠 만는 성당으로 산 피에트로 대성당의 1/4 크기 이다. 영국 상인들을 중심으로 개신교가 세를 떨치던 이 지역에 카톨릭의 재건을 위해 1894년 몬트리올의 주교였던 이냐스 부르제 신부에 의..
......... 이 정도면 거의 편집증이라고 봐야겠다.ㅋㅋ~ 왜 이렇게 많이 눈에 띄었는지..
우리 주변에는 그리 흔하게 보이지않던 소화전이 여행 중에는 그토록 특별나 보였던 이유가 있었다. 같은 듯 하면서도 하나도 같지않는 소화전이 자리잡은 그 풍경이 내게는 한폭의 그림이 되었다.
라탱지구 생드니 거리의 벽화들은 그냥...자유로워 보인다. 보여주기 위한..누가 봐줬으면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곳에 있을 수 밖에 없는..처음부터 있었던.. 장식품이 아닌 부속품처럼.. 그림이 아니었다면 무엇이었을까..그래서 존재감 뿜뿜하면서 당당하고 자유롭다. 나 아니면 어쩔뻔?
라탱지구 뒷골목을 지치도록 돌아다니다가 쉴 수 있는 집,호텔로 돌아오는 길목에 또 한번 내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뭐 맨날 그렇게 놀랄 일이 많은 지... 호텔(Hotel Gouverneur Montreal) 바로 앞 광장에서 야외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고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관객들이 운집해 있었다. 때마침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C장조 K467 2악장. 이건 정말 들어야 돼...아니 봐야돼...↑↑음악을 들으며 다시한번... 우리는 우연을 핑계로 정말 감동적인 공연을 본 거다. 그렇게 공연은 끝났지만 보여지는 것만이 다는 아니다. 그 곳에 모여있는 모든 사람들이 배우가 되는 그 순간 나 혼자 관람객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