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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5월21일) 일주일에 한번씩 대구행을 하고 있다...이제 마지막 7주째를 맞은 주말, 본가 바로 앞 '대봉네거리' 횡단보도를 건넌다. 위로는 지상철이 지나가는 곳이다. 바로 뒷 블럭에 오늘의 목적지인 이 있다. 자그마치 40년 가까이 본가가 이 동네에 붙박혀 있었는데 우리는 이 동네를 너무나 모르고 있었다. 캠프 워커 뒷골목이 '이천동 테마거리'인 줄 어찌 알았겠어... 대봉교회 뒷쪽이다. 그리고 바로 옆이 멀리서 보기에도 북적이는 짬뽕집 . 헉~ 1968년 부터 영업을 했다고? 두어 팀이 번호표를 받고 대기 중이라 우리도 대기표를 받고 음식 주문도 미리 하라고 한다. 짬뽕 두개에 볶음밥.ㅋ~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옆 골목 그늘로 들어 섰더니 골목 끝에 지상철이 지나간다. 아...2시가 넘었으니 우리가..
한시간 가까이 눈이 즐거운 거리를 누비며 밥 먹을 마음에 드는 식당까지 걸을 수 있는 기회는 그리 흔치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도착한 오늘 우리가 저녁 끼니를 해결할 '삼덕식당' 이름에서 연상되는 식당의 모습과 너무나 다른 외모의 식당 앞에서 호들갑.ㅋ~ 어디 앉을 지 두리번거리다가 저 쪽창이 너무 예뻐서 관람할 수 있는 위치의 테이블을 골랐다. 메뉴는 세상 간단명료하게 생선 가마솥밥 정식 불고기 가마솥 비빔밥 정식 꼬막 가마솥 비빔밥 정식 그리고 김치 메밀전병 뿐이다. 고르다 보니 세 메뉴를 각자 선택하고, 작은 식당 내부를 구경하기 시작한다. 천정을 보면 나즈막한 주택이었음이 짐작간다. 천정의 서까래가 드러난 한옥은 언제 봐도 매력적이다. 옛집의 천정이 너무 낮을 경우 바닥을 파서 층고를 높이는..
대구 건들바위 앞에서 택시에 내려서 '큐바이쿼트'를 찾아가던 중 '서봉사'에 들렀다 나오니, 허름한 공터 너머 손으로 쓴 듯한 이정표가 보인다. 문으로 들어가면 메인 홀이 나오지만, 왼편 골목으로 내려선다. 바로 이 곳이 '목향장미'의 대구 성지이다. 여자아이들이 포토존으로 꼽는 이유는 노란 폭포수처럼 쏟아져내리는 저 '목향장미' 때문이다. 4월 말부터 5월 초 까지가 절정이라 그 때 였다면 이 좁은 계단 아래로는 접근조차 어려웠을 거다. 포토존 계단 아래로 내려가 보면 골목 끝과 바로 만나는 대로변 건너편이 '건들바위'이고, 위로는 쉴새없이 지상철이 지나다니고 있는 곳이다. 대로변에서 카페로 접근하는 계단의 풍경은 지상철을 타고 지나가면서도 가까이 보이고, 오래전 부터 이 곳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
이번에는 꼭 만나서 같이 점심을 먹자고 막내 동생이 몇번이나 다짐을 하길래... 그리고 그녀가 그렇게도 먹고싶다는 야끼우동으로 메뉴는 정해 둔 참이다. 동대구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중앙로역에 내렸다. 나는 대구 동성로에 와 본 지 수백년은 된 것 같다. 지금은 문을 닫은 '대구백화점'이 바라보는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무슨 음식점 이름이 '중화반점'인지.ㅋ~ 우리가 알고있는 한 대구 10미 야끼우동의 원조이다. 이러저러한 중식은 다 하는 중국음식점이다. 양이 적은 세 여자가 머리 맞대고 억울하지 않은 선에서 메뉴를 정하는데도 시간이 걸렸다. 요즘 이런 요상한 주문 방법도 있다는구만... 주문한 샤오롱바오가 먼저 나왔는데, 김이 폴폴 나는게 맛있어 보이재? 메뉴에 샤오롱바오는 속에 뜨거운 탕즙이 들어있..
팔공산로 가다가 바로 주차장 진입로가 있다. 주차장도 아래 위 여러 곳 있다. 먼저 앵무새가 살고있는 새장 앞에 주차를 하면서 대충 바라봐도 풍경 참 엄청나다. 실물처럼 보이지않는 특이한 몸매의 소나무들이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는 정원 구석구석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고, 그만큼 눈 둘 곳도 많다. 때마침 목요일이라 영업을 안하는 '헤마 포인트'는 프리미엄 커피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베이커리도 함께 있단다. 오른편 안쪽에는 로스팅을 하는 곳으로, 급관심이 갔지만 역시 문이 닫혀있다. 문과 창틀을 거칠게 뜯어낸 그 자체가 멋스러운...밖에서 보기에도 건축 인테리어가 독특해 보인다. 헤이마의 또다른 공간인 '헤이마 갤러리'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헤이마의 포토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란다. 푸른색 쿠션소파에 ..
지난번에 대구 본가에 갔을 때, 아파트 바로 앞 도로 가의 한뼘 골목 깊은 곳에 자리잡은 베이커리 카페를 오픈한 지 일년만에 발견하고 들어가 봤다. 그만큼 주변 음식점들 틈에 거의 끼어있다시피 해서 눈에 잘 띄지않는 곳인데 막상 골목을 들어서면서는 놀람의 연속이었다. 라포즈빌레 Lapause ville 이다. 전체 천정은 구옥의 형태를 그대로 살리고 작은 주거 공간이었던 곳은 그만큼 각각 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꾸몄다. 액자같은 창 밖의 풍경 역시 너무 예쁘다. '자랑스러운 대구경북 제과인상' 상장도 보인다. 사실 집에서 밥을 먹고 나온 참이라 구석구석 간섭만 하고 나왔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쁜 디저트와 빵이 가득 찬 냉장고가 있고 음료 바가 있었는데,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아서 놀랐다는...다음번에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