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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름다운 산사 (449)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이제 백양산을 다 내려왔는데 그럼 백양산에 있다는 '선암사'는 어디야? 말하는 순간 극적이게도 눈에 먼저 들어온' 仙巖'이라고 쓰여진 바위,그리고 그 옆에 불이문으로 오르는 계단이 나타났다. '본래 진리는 둘이 아니다' 선암사 대웅전.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 말사인 선암사는 태백산맥의 정기가 남으로 흘러 종지부를 찍은 금정산 자락 백양산(642m) 중턱에 위치해 있다. 675년(신라 문무왕 15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로, 창건 당시에는 견강사見江寺라 불렀으나 절 뒷산 절벽 바위 위에서 화랑들이 무술을 닦고 수련하면서 절 이름을 선암사로 바꿨다고 한다. 전각 뒷편의 동백나무에 눈이 가는데, 꽃들이 피어나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해 본다. 하루 종일 봄을 찾아도 봄을 보지 못하고 짚신이 다 닳..

백양산 기슭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을 지나 눈 앞에 툭터진 풍광이 나타나고 높다란 경사면 위에 운수사 종루와 살짝 가려진 대웅보전 현판이 눈에 들어온다. (어디엔가 보니 저 경사면에 가을이면 꽃무릇이 지천으로 피어난다는 소식이 있던데...) 병풍처럼 펼쳐진 뒷산 앞에 잘 자리 잡은 종루가 새로 지은 듯한 대웅보전 앞에서 득세한 형국이라... 그 연유를 나그네가 알리 없다...그저 쌍둥이처럼 활짝 펼쳐진 팔작지붕 날개가 신기해 보일 뿐. 마당 제일 안쪽의 연기가 피어오르는 굴뚝에 이끌려 들어섰는데 알고보니 종무소 건물 바깥 담장이다. 참 공들여 쌓은 담이 적어도 스님들께서 주석하시는 곳이 아닐까 섣부른 오해를 하게 만든다. 굴뚝의 연기가 나를 불러들인 이유는 따로 있었다. 운주사의 진짜 대웅전이 바로 이 곳..

제주올레 8코스를 걸으면서 가장 기대했던 약천사 웅장한 대적광전이 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단일 사찰로는 동양 최대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생각보다 거대한 법당의 규모에 정말 놀랐다. (대적광전은 건물 10층 높이인 30m이다.) 대적광전 앞 마당에는 범종각과 법고각이 마주하고 있다. 범종각에는 무게가 18톤이나 되는 범종이 걸려있다. 대적광전의 사방 문은 여느 사찰 외벽의 불화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있는 꽃살문이다. 대적광전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약천사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이 눈길을 부여잡는다. '불사리탑' 대적광전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국내 최대인 높이 5m의 주불인 비로자나불. 左 아미타불 右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左 보현보살 右 문수보살. 상단 뒤 법당도 웬만한 법당..

우연히 지나가던 길목에 '서봉사'라는 이름의 이정표가 눈에 들어왔다.망설임도 없이 목적지가 아닌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대구 상수도중남부사업소와 바로 이웃하고 있는 골목 막다른 곳에 높다란 '서봉사'범종각이먼저 눈에 들어온다. 범종각과 마주 하고 있는 곳의 볼썽사나운 건물(안내, 관리실이란다) 때문에범종각을 바라보는 시야가 흩어지고 엉망이 되어 버렸다.거기다가 개념없이 주차된 차들... 정면에 대웅보전을 가운데 두고 왼편에는 삼성각,그리고 오른편에는 공사중인 명부전이 있다. 통도사 적멸보궁을 축소하여 지었다는 서봉사 대웅보전.서봉사는 1920년 에 창건한 사찰로 1970년대 본격적인 불사를 시작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특이하게도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오래전에 한번, 그리고 조금 더 지나 한번...두번 왔다 간 곳인데, 왜 그런지 모르지만 그 절집 부처님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며칠 째 머릿 속을 맴돌았다. 현관을 나서면서 부터 왜 하필 오늘이어야 하는지...답은 없다. 숭실대입구역 정류장에서 내려 골목 입구를 들어서면 멀리 막다른 곳에 거대한 교회 건물이 시야를 막는다. 우스갯소리로 항상 하는 얘기지만 산사순례를 가다보면 절 아래에는 어김없이 작은 동네에 어울리지 않게 큰 규모의 교회가 있곤 했는데... 상도 중앙교회를 지나서 골목은 꺾어진다. 언덕베기를 오르며 산사 순례 구비구비 오르던 산길이 연상되고 이 즈음에서 이미 수행은 시작되는 듯 하다.^^;;; 이 곳에 사찰이 있을 거라고는 누구도 짐작할 수 없는 곳에 이 있다. 아파트와 각종 숭실대 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