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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름다운 산사 (42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아름다움에 넋놓게 하는..지리산 화.엄.사
머리 위에서 사금파리처럼 반짝거리던 태양이 기울며 한눈 팔기 시작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산사의 마당엔 온갖 그림자가 춤을 춘다. 아직은 너무나 여린 탓에 지난 계절 이파리 조차 맘껏 만들어 내지 못했던 축대 아래 줄선 나무들도 그 때만은 자유로이 기지개를 켜본다. 마당 한켠의 종각. 단청이 ..
아름다운 산사
2008. 10. 8.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