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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그날은 7시 31분에 해가 뜬다고 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여명만으로 가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기다리다가 혼자 바닷가로 나가니 창밖으로는 보이지 않던 빨간의자와 쏠비치 로고가 뷰포인트 앞에 놓여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저 등대 앞에서 일출을 봤어도 좋았을 것 같다. 아무리 ..
주구장창 별르기만 하다가 누군가의 '떠나고 싶다'는 짧지만 간절한 한마디에 후다닥 날짜가 잡히고,그러고도 한번은 이런저런 변덕으로 죽 끓듯 하다가 떠난 길. 동유럽도 같이 가고 중국 구채구도 같이 가고 자잘한 여행도 함께한, 사실 웃고 떠들고 즐길 준비는 따로 필요없는 사이들..
말많은 아짐들 입소문 같은 건 애초에 관심없다면서 어떻게 하다보니 여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그들 사이에 hot하다는 기장 바닷가 아난티 코브를 들어서면서 이미 넋나간 듯 기웃거리며 간섭하기 시작한다. 힐튼 부산이 있는 기장 바닷가에 자리잡은 아난티 코브 타운은 1㎞나 되는 해안..
정작 34년 동안 서울에 살고있는 나는 모르고 있던, 서울 시청사에 그린 월 Green Wall이 있다고, 지방 사는 동생이 직접 한번 보고 싶다고 해서 왠만해서는 근처도 안가는 '시청'이라는 델 갔었다. 시청 광장만 눈에 들어왔었는데 청사 바로 앞에는 led장미가 ... 청사를 들어서자 바로 눈에 들..
서울 도시 건축센터에서 Re-Birth 디자인 공모전을 보고 나오는데 어디선가 음악소리가 들렸다. 센터 뒷편으로 자연스레 걸음이 옮겨지고, 작은 광장에서 대낮부터 버스킹을 하고 있었는데 주변 풍경이 심상찮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 '마을 마당'에서는 평일 점심시간(화~금 12;30~13;00)에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