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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일출을 만나고 시작한 양양으로의 1박2일 여행 둘째날 본문

여행가방

완벽한 일출을 만나고 시작한 양양으로의 1박2일 여행 둘째날

lotusgm 2019. 1. 24. 21:30






그날은 7시 31분에 해가 뜬다고 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여명만으로 가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기다리다가 혼자 바닷가로 나가니

창밖으로는 보이지 않던 빨간의자와 쏠비치 로고가 뷰포인트 앞에 놓여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저 등대 앞에서 일출을 봤어도 좋았을 것 같다.








아무리 기다려도 감감 무소식이라 방으로 들어와 창밖을 보고 있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방향에서 해가 나타났다.

다시 뛰어나갔다.





바다 수면에서 떨어지는 해와 바다에 비친 해가 분명해 지는 순간 '오메가'는 그렇게 만나기 힘들다는데

카메라에 정확히 담기지는 않았지만 눈으로는 분명히 봤으니 올 한 해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





장렬하게 아침 해가 자리를 잡았다.

















리조트 안에 있는 한식당에서 전북죽,혹은 섭국으로 아침을 먹은 후

주면을 산책하고 체크 아웃했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 있는 휴휴암으로 갔다.

1년 6개월 전의 그날...

해파랑길 제9구간 41코스...억수같이 비가 쏟아지는 광진해변의 휴휴암을 지나쳐

인구해변으로 들어서서 아침을 만들어 먹고 죽도정으로 갔었다.

양양 21㎞

속초 38㎞

고성 63㎞

남겨둔 지점에 휴휴암이 있다.





휴휴암 바닷가 연화대에서 바라보면 바로 가까운 듯 죽도전망대가 있는 죽도가 보인다.





휴휴암을 소개하는 데 가장 적합한 지혜관음상.





우리 이러다 삼사순례 하겠다.

해파랑길 위에서도 당연하게 들렀던 낙산사.

낙산사 의상대.





그리고 아름다운 암자 홍련암.





한번도 그 곳에서 차를 마시는 여유를 갖지 못했는데 처음으로 다래헌에서

 실처럼 가느다란 대추가 꽃처럼 떠있는 직접 만든 대추차와 한과를 먹었다.

그렇게 행복한 여행을 회향했다.

다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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