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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갈맷길 둘째날)어제부터 오늘은 종일 비가...그것도 종일 많이 온다는 예고가 있었기에 일찌감치 '걷기'는 포기하고 하고싶은 일을 찾아 '각개전투'하기로 결정...나는 때마침 정수암에서 내일 동지를 맞아 팥죽에 넣을 새알 빚기 울력을 한다시길래 숙소에서 간단하게 계란프라이와 토스트로 아침을 먹고 나섰다. 해운대 숙소에서 정수암까지 버스로 한번 환승해서 1시간20분 정도 걸린다는 검색을 마치고. 내리는 비로 버스 창밖도 안보이는데 갑자기 돌고래가...나중에 어디선가 보니 수영교차로 돌고래 조형물이란다. 원래의 계획대로 경사진 동네 버스정류장에 내려섰는데 충분한 검색을 했고 몇해전 한번 자력으로 와본적 있는 곳임에도 동서남북 가늠이 안된다. 인적이 드물어 겨우 두사람, 동네 할배와 청년에게 물었는데 내가 생..
'하늘공원' 아래 메타세콰이어길은 워낙 아름다운 길이긴 한데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덕분에 마냥 호젓하게 느껴진다. 나는 항상 걸어서 이 곳을 진입하지만, 승용차 이용시에는 난지중앙로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난지1문'을 들어서면 바로 눈 앞에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길이 시작되는데 계절마다 오게 되니까 잘 알고 하는 말이지만 어떤 계절이라도 이 길은 환상이다. 11월 06일(일) 하...종이 장미꽃이다... 무슨 말이 필요없다...이 즈음이 되면 한 생각은 든다. 어떻게하면 이 느낌까지 담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이정표 앞에서 걷고 있는 '서울둘레길'은 잠시 잊어버리고 '맹꽁이전동차'가 다니는 하늘길로 들어선다. 은근히 오르막이라 중간중간에 벤치가 놓여져 있고 올라가다가 쉬고있는 사람들이 꽤 있..
Bakery Cafe Aden을 나와서 밤의 황리단길 골목을 간섭하러 나선 건 정말 잘 한 결정이었다. 서울로 돌아가는 기차시간 까지 넉넉히 잡고 예약한 식당을 찾아가는 산책길은 같은 DNA를 가진 세 여자끼리라 더 즐겁다. 미리 식당 예약을 했기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어쩔뻔...어디든 다 들어가 보고 싶게 같은 듯 다른 밤 풍경을 담은 인테리어들이 마구 유혹을 해대는 통에 골목에 갇혀버렸다. 점빵이란다...내가 블로그를 점빵이라고 불렀거든... 티스토리로 이사를 할지 점빵문을 닫아 걸지 엄청 고민했었는데... 야밤에 담벼락에는 나비들이 너풀너풀...솔거의 소나무도 아닌데 잡아보고 싶으네... 도나쓰 가게가 이렇게 이뻐서 어쩌냐...막내는 저 노오란 의자에 앉더니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다. 가게는 낮에도 ..
'교촌마을'에서 도로 쪽으로 조금만 걸어오다 보면, 하늘을 뒤덮은 뿌연 미세먼지는 아랑곳않은 채 크기를 짐작하기 힘든 능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역시 경주를 왔다간지가 얼만지 기억하기도 쉽잖은 세월이 흐른 건 확실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 교과서에서 보다가 수학여행 왔을 때 눈 앞에 있는 첨성대를 두고 어린 내가 보기에도 하늘의 별을 관찰하던 첨성대가 저렇게 자그마할 리가 없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이야 말하면 뭐해? 싶게 내게는 정말 작은 첨성대. 첨성대 뒷편에는 빛을 잃은 핑크뮬리 밭이 있었는데 핑크뮬리축제가 열렸던 곳이란다. 생각보다 그 규모가 이 때까지 본 중에 가장 넓어 보였으니 축제 때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로 붐볐을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지금 축제기간 아..
일년에 한두번 그것도 봄과 가을에 부모님 기제사를 모시러 보모님 안계시는 고향 대구에 가야한다. 자매들끼리 흩어져 사니 뭉칠 기회가 쉽지않은데, 이참에 제사를 모시고 경주에 들렀다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웠다...아침 10시 47분 동대구발 부산행 ktx를 타고 출발해 신경주역에 내렸다.(약20분 소요) '신경주역'에 내리기 전에 먼저 점심 먹을 식당을 검색하고 역사를 나오자마자 부지런히 택시 승강장으로... 그리고 '교촌마을' 입구에서 하차. 얼마만의 경주여행인지...평일인데도 골목골목 사람들 참 많다. 삼국사기에서도 기록을 찾을 수 있는 천년 역사의 '월정교'는 10여년의 발굴조사와 복원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누구보다 젊은 사람들의 야경 포토스팟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우리를..
너무 일찍 잠이 깨서 더 자고싶어 눈을 감고 있지만 잠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아침을 맞았다. 그리고 그 와중에 갑자기 생각난 '남양성모성지'를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약속된 스케줄 하나 미루고 출발한다...사당역 10번 출구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지 몰랐는데 도착해 둘러보니 최애 햄버거 가게 바로 앞이다. 계획에도 없던(ㅋ~) 와퍼를 하나 사서 가방에 넣고 기다리다가 화성으로 가는 1002번 버스를 탔다. 정확히 승차시간 53분만에 '남양성모성지' 정류장에 내려서서 바라보면 횡단보도 건너 성지 입구가 있다. 집으로 갈 때는 성지 바로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되니까 정말 너무 편하다. 주차장을 지나 성지 입구를 들어서면서 특이한 건축물들이 즐비하다. 제주 섭지코지에 있는 안도 타다오의 '지니어스로사이'가 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