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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6월 마지막 주(6월28~30일) 5차 서해랑길 출정하는 날...금요일 오후 19시에 양재에서 출발해 4시간만에 고창 '선운산' 아래 숙소에 도착해서 자고, 다음 날 아침 숙소식으로 아침을 먹고 08시20분에 출발했다. 20분 후 도착한 곳은 고창 심원면 화산마을 이다. 화산마을은 산봉우리에 올라 내려다 보면 마치 연꽃 같다 하여 '연화(화산)마을'이라 이름 붙은 곳이다. 주변의 연화봉에는 원불교 교주 소태산이 깨달음을 얻기 전 마지막 정진을 했다는 초당터가 있어 원불교 성지로 관리되고 있다. 마을 입구에는 아름드리 느티나무와 팽나무가 자리 잡고 그 아래로는 잠시 앉기 좋은 평평한 바위가 놓여있다 했더니몇 기의 '연화리 고인돌'이라고 한다. 예쁜 그림이 그려진 돌담을 따라 포장길로 들어..

어제까지 뜨거운 햇살 아래 나서기도 힘들었는데 뭔일인지 아침 공기가 서늘한 것이 길 나서기 딱 좋은 아침이다.아침부터 잔치상 차릴 대기 중이다. 내 입에 넣을 나물 한가지 볶는 것도 귀찮아 묵나물 반찬 먹어본 지 언제였나?간헐적단식이고 뭐고 나는 모른다 하고 아침부터 거나하게 먹어 치웠다.무량행보살님 잘 먹었습니다...복 받으실거예요~ 배 불리 먹고 자불자불 하다보니 어느새 방곡사 주차장에 도착하고,주차장 너른 공터에 핀 누구는 메밀꽃 인줄 알았다는 개망초도 구경거리다. 우리도, 보리똥(뜰보리수) 열매도 와글와글~누구는 봉다리 찾고, 먼저 온 누구는 소쿠리에 반절이나 땄더라. 매년 겪는 일이지만 항상 감탄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생긴열매를 종류별로 골라서 따 먹으며 올라간다. 버겁도록 달린 열매는..

생본무생(生本無生) 이요멸본무멸(滅本無滅)이며생멸본허(生滅本虛)하면 실상상주(實相常主) 하느니라.나무아미타불 앞으로 5일만 지나면 6일 째 되는 날 전국 각 사암에서 하안거 기간 중에 백중을 맞이해서 49일 동안 지장기도 및 상서선망 조상부모님들의 천도재를 봉행하게 됩니다. 마지막 일주일만 하는 절은 있지만, 대부분 49일 동안 하는데, 그래서 내가 백중 49일에 대한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불교의 생사간, 우리가 이 것을 분명히 알고 불교를 믿어야 돼요. 그런데 모든 중생들이 육체 몸뚱아리가 태어나면 비로소 생이 시작되는 줄 알고, 육체가 죽어지면 생이 끝나는 줄로만 알고 있는 것이 우리 중생계 입니다.그래서 깨닫지 못한 중생과 깨달은 각자(覺者)의 차이가 어디있나 하면, 불교의 진리를 알고 보면 본무..

지난 봄에 파묘를 봤었다. 그리고 리뷰는 아니지만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지금의 영화 '파묘'에 대한 관심이 조금 사그라들 때 쯤이면 더 좋겠다' 고 나름의 때를 봐서 한번쯤은 스크랩해 둔 사진을 옮겨봐야 겠다고 미뤄두고 있었다. 그 시작은 아무래도 미국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사촌 여동생과 나누었던 대화였던 것 같다.애기 때 미국에 이민을 간, 나와는 띠 동갑인 사촌 여동생은 몇년에 한번씩 한국을 방문하고 그 때 마다 언니들과 꼭 만나고 싶어 한다. 이번에는 집에 와서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저녁을 먹고 식탁 앞에 앉아서 나눈 이야기의 대부분이 지금 준비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와 한국의 영화에 대한 거 였고,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하면서 팬심을..

길 위에서 우연히 만난 '보안 1492'에서 전시회를 관람하고 가던 길 그대로 '라 카페 갤러리'를 찾아나선다.모퉁이를 돌아서면 바로 지척인데 거리의 소소한 풍경들이 발길과 눈길을 부여잡는다. 슬쩍 자리잡고 앉아보고 싶게 보라색 여름꽃 화분들을 내놓은 예쁜 카페의 입구.가던 길만 아니면 정말 문을 밀고 들어 섰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라 카페 갤러리'의 옆모습은 처음 본다. '박노해 사진전' 전시회 만큼이나 그 모습이 궁금했던 카페 앞 작은 정원에는단연 여름 꽃의 여왕 수국이 흐드러지고 화분의 능소화도 마악 꽃봉오리가 매달리기 시작했다. 불루베리가 탐스럽게 열려 익어가고 있다. 집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온 참이라 카페인 음료 대신 사과즙이 들어가 있다는 에이드를 주문했다...

오늘 낮 기온이 34도 라고 했나? 내일이 35라니까 그럼 오늘이 바로 그날이네...매년 열리는 '박노해사진전'을 보러'라카페갤러리'로 가는 길,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인파를 헤치며 500m 가다가 오른쪽 골목으로 꺾어 들어가면 되는데 오늘은 조금 미리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 다른 방향에서 '라 카페 갤러리'로 접근하기로 했다. 골목을 가로 지른 곳에 경복궁 담장이 보이고 바로 경복궁의 서문인 '영추문迎秋門' 앞이다. 이 참에 낙서로 담장이 훼손되어 연일 뉴스에 오르내렸던 '영추문'에 대해 좀 더 찾아보았다.'영추문'은 경복궁의 西門으로 주로 문무백관들이 이용했으며, 현판 글씨는 고종 중건 당시에는 허계(許契, 1798~1866)가 썼던 것을 현재는 서예가 김충현(金忠顯,192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