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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대관식이 열리는 마챠시 교회와 어부의 요새 본문

♥ 그들이 사는 세상/노베르단 동유럽

왕의 대관식이 열리는 마챠시 교회와 어부의 요새

lotusgm 2014. 11. 20. 22:25

 




 

멀리서 꿈처럼 바라보이는 어부의 요새와 마챠시 교회의 모습.

왼쪽에 뾰족한 탑을 중심으로 펼쳐진 요새와 그 안쪽으로 마챠시 교회.

 

 

 

 

 

 

 

 

 

 

 

 

 

 

 

 

힐튼호텔이 교회 옆에 바짝 붙어있다.

 

 

 

 

 

 

마챠시 교회(Matyas Templom)는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로

공식명칭은 "Church of Our Lady" 이다.

1015년에 이슈트반 왕이 교회를 만들었으나 몽고의 침입으로 폐허가 되고,14세기에 다시 건축되었다.

1470년 마챠시 1세에 의해 첨탑이 증축되어 마챠시 교회라 이름지어 졌다.

마챠시 왕이 두번의 결혼을 이 곳에서 치뤘고,헝가리 왕들의 대관식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낮의 마챠시 교회 사진을 보면 대리석 외관은 거뭇거뭇하고 더러움이 많이 탄 것 같은 모습인데,

적절한 조명 속 밤의 마챠시 교회는 정말 너무나 아름답다.

각기 다른 색과 모양의 첨탑들은 동화 속에 나오는 궁전같이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어부의 요새는 해발 165m 구시가지 강언덕 위,마챠시 교회의 동쪽에 자리잡고 있다.

1896년 헝가리 건국 천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1899~1905 에 건설되었다.

요새 이름의 유래에는 두가지 설이 있는 데,옛날에 어시장이 있던 곳이라는 설과 18세기에 어부들이

성벽에서 적군을 방어했다는 설이다.

요새 앞에는 헝가리 최초의 국왕이었던 이슈트반 왕의 동상이 서있다.

 

 

 

 

요새 사이로 건너다 보이는 국회의사당 건물.

부다페스트 야경이 세계 3대 야경이라는 데는 이유가 있다.

 

 

 

 

 

 

 

 

 

 

뒷쪽 뾰족한 첨탑은 어디선가 수리 중인 사진을 봤는 데,우리가 갔을 때는 다행히 수리를 끝낸 듯 보였다.

항상 수리를 하고있는 유럽의 성당들이 다른 듯 같은 듯 깜쪽같이 수리를 끝내고 오래 전부터 그자리에

있었던 듯 어색하지 않은 모습은 정말 부러운 일이다.

아마도 철저한 고증과 모든 기술을 동원해서 심혈을 기울인 과정을 거친 결과일 것이다.

 

 

 

 

 

 

요새의 모양도 아기자기 한 것이, 어부의 요새가 적을 방어하기 위한 요새였다는 설이

왠지 믿기워지지 않았다.

 

 

 

 

 

 

 

 

다뉴브 강 건너 페스트 지구의 국회의사당의 모습이

강물에 떠있는 유등 같아 보인다.

 

 

 

 

어부의 요새와 마챠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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