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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제주올레 길 437㎞ (완) (43)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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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 외갓집'에서 제주올레 11코스 모슬포~무릉 올레 도착점 스템프를 찍고 ※나중에 걸을 14-1코스가 9.3㎞로 너무 짧아서 11~13코스를 조금씩 더 걸어 4개 코스를 3일에 마무리하기로 계획했기 때문에 12코스를 조금 더 진행하기로 했다.※ 길 건너 계속해서 12코스 무릉~용수 올레 방향으로 출발~~~ 마늘밭이 끝없이 펼쳐진 농로길을 걸으며 줄곧 눈에 들어오던 창고건물. 그리고 밭 곳곳에 우뚝 솟아있는 저 구조물의 정체를 결국 알아내지 못했다. 용수와 관계된 것이 아닐까 짐작만... '평지 교회' 앞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마을 앞 '평지동 옹기박물관' 정류장에서 761-2 번 버스를 타고 숙소가 있는 하모리로 돌아왔다. ※이번에,다운 받아두고 쓰지않던 스마트 폰 앱 덕을 톡톡히 봤다. 버스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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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어떤 이유로든,목적으로든,핑계로든 이렇게 뭔가를 갈망한 적이 있었던가? 골절 깁스를 풀고 신발끈만 스스로 묶을 자신이 생길 즈음에 다시 떠난다. 바로 아래 제주의 모습이 식별되자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하는데 구름이 잔뜩 덮혀있는 제주 땅에 금방 내려섰다. 5월 17일(월) 동행이 미리 잡아둔 게스트하우스 '슬로 시티'는 서귀포 중앙로터리와 인접한 교통 최강의 장소로, 웬만한 올레 코스로의 접근성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곳이다. 아침에는 음료와 함께 시리얼, 토스트가 제공되는 전형적인 게하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 곳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아침, 일정을 위해 모슬포 방향의 게하 '레몬트리'로 옮겨서 (체크인 전이라) 짐을 맡겨두고 11코스 시작점인 에 도착, 올레센터 시작점 간세 앞에서 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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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에 먹고 남겨두었던 음식들로 아침을 챙겨먹고 나서는 길. 서울에서 오는 날부터 이틀 연이어 코스 클리어하고, 하루 쉬어가는 느낌으로 비교적 짧은 09코스를 먼저 걷기로 하고 나선 길. 숙소를 나와서 09코스 시작점인 대평리로 가는 버스를 타러간다. -셋째날 4월 15일 (목)- 대평리로 가는 150번 버스를 타는 (구)중앙파출소 정류장은 로 가는 길에 있다. (50분 후)151번 버스는 대평리 정류장에, 150번 버스는 돔뱅이왓 정류장에 내려서 조금만 가면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진 대평리 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올레길 09코스 시작점 로 가는 마을길 양 옆은 온통 각자 특색을 가진 민박집이다. 의 모습도 반갑지만 그 길에 들어서면 바로 눈길을 사로잡는 풍경이 있다. 펜션 담벼락만 보면 그리스 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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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07코스 11㎞ 지점에서 중간스탬프를 찍고 강정해안길로 레고~~ 가까이 다가온 강정항 기다란 구조물을 어디선가 본적 있는데, 그 곳에 조성된 왕복 4㎞ 가까이 되는 해오름 노을길(방파제 산책로 포함)은 그 난리를 치고 만든 것 치고는 정말 정 안가는, 억울한 결과물 처럼 보였다. 오래 전 해군기지를 만들기 위해 강정해안 구럼비를 훼손하는데 반대하는 주민들의 데모하는 모습이 연일 뉴스 화면에 나온 기억이 생생한데... 캔싱턴리조트. 강정천 물길이 바다와 만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이는 지점인데... 그냥 멋졌다. 구럼비는 서귀포시 대천동 앞바다에 펼쳐져있는 거대한 용암너럭바위를 말하는데 다른 곳의 용암 바위와는 달리 길이 1.2㎞,너비가 150m에 달한다. 제주해군기지 건설 당시 강정해안 구럼비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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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터리와 근접한 숙소는 코스로의 접근성이 좋아 꼭두새벽부터 짐을 짊어지고 나서는 번거로움에서 해방되었다. 반드시 걷고있는 코스 위에서 숙소를 잡아야 한다는 지난 규칙을 바꾸니 올레길을 대하는 자세 역시 달라진 것 같다. 숙소 창으로 한조각 바다가 보인다. - 둘째날 4월 14일(수) - 07코스를 걷기위해 시작점인 로 가는 길에 '서귀포명동길'에서 콩나물국밥으로 든든하게 아침을 먹었다. 드디어 기대만땅 07코스 출발한다. 옆에서 귤5,000원 짜리 한 봉다리 베낭에 넣었다. 칠십리시공원으로 진입하기도 전에 이런 멋진 풍경에 일찌감치 가슴이 설렌다. 내가 가장 미스터리하게 생각하는 게 제주의 이런 모습이다. 자고로 폭포라 함은 첩첩산중에 발품팔아야 볼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런데 차소리 요란한 도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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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마음을 남겨두었던 제주로 간다. 혼자였다면 결코 맘도 못먹을 일이지만 해파랑길을 같이 걸었던 전우와 뭉쳤다. 별르다가 X되기 바로 직전에 계획없이 무조건 떠나고 보자... 서울 시내 택시요금 보다 조금 더 주고, 이른 아침임에도 북세통인 김포에서 탈출해 꼭 한시간만에 제주 바다 위를 날고있으니 이거 실화임? -4월 13일(화) 08시50분 김포발- 부드러운 랜딩~ 드디어 제주에 도착, 그리고 일사천리로 공항 밖으로 나와 5번 정류장에서 182번 급행버스 탑승한다. 서귀포로 가는 중에 비와 바람과 안개로 심란하던 날씨가 서귀포에 들어서자 거짓말처럼 화창해진다. 제주올레 07-1코스 시점인 서귀포버스터미널 정류장. (공항에서 1시간 10분/3천원) 바로 앞에서 반가운 올레길 간세와 만나 방향을 잡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