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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제주올레 길 437㎞ (완) (43)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제주올레 05코스 도착점이자 06코스 시작점인 다리를 건너 제주올레 05코스 도착점 완주스탬프를 찍고 계속해서 제주올레 06코스 로 출발했다. 쇠소깍 데크길. 의 '깍'은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지역인 하구를 뜻하는 제주 방언으로, 한라산으로부터 생겨나 해안으로 이어지는 이 곳 효돈천이 바다와 맞닿아 끝나는 곳에 있는 하천 지형이다. 날씨가 꽤 차갑고 바람이 부는 날씨지만 젊음이 참 좋다. 그래...해 볼 건 다 해봐야지. 덕분에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에머랄드 물빛과 함께 풍경이 되어준다. 제주 전통 뗏목배인 테우를 타보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검은 모래로 유명한 쇠소깍 해변 주변에서 점심을 해결할 음식점을 찾아서 헤매다가 결국 만만한 김치찌개를 먹고 출발했다. 역시 올레 길 위에서 입맛에 맞춤한 음식을 ..
2020년 01월19일 08시 40분 제주올레 다섯째날 밤 사이 참...엄청나게 바람이 많이 불어댔다. 게스트하우스 옥탑방이라서인 줄 알았는데 그것만도 아닌 것이 다행히 새벽녘에는 바람이 잦아들었다. 커튼을 들추니 안밖의 온도차 때문에 창에 비라도 온 듯... 은근 날씨 걱정도 되었지만 서둘러 공동 주방에서 뜨거운 커피만 태워서 숙소를 나섰다. 아직은 하늘빛이 수상하지만 아무렇지 않다...좋다며 ... 제주올레 04코스 는 꽤 커서 나름 선택할 음식점의 메뉴가 다양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면서 부터 눈에 들어오던 분식집인데, 부지런하게도 벌써 OPEN 했단다. 그렇다면야 망설일 필요없지. 쥔장 혼자 바쁘게 움직이는 실내 인테리어는 깜짝 놀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그냥 김밥 두줄과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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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18일 09시 제주올레 네째날. 숙소 '나무이야기'게스트하우스 표선점은 처음 경험한 게스트 하우스였는데, 그닥 별 욕심없이 올레 길 위에서 일정을 끝내고 숙박하기엔 적합했던 것 같다. (우리가 숙소를 잡는 중요한 포인트는 올레 루트 위에 있어야 한다는 것) 게스트하우스에서 제공하는 식사에 음식값을 지불하고 동참할 수도 있고 주변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도 있다. 제주올레 04코스 6㎞ 지점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전 날 저녁 저 가게에서 득템해 두었던 계란과 빵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부지런히 나섰다. 역시 감사하게도 아침햇살이 찬란하다. 마을 끝 해변도 끝나는 곳이라 잠시 .... 제주올레 04코스 19㎞ 중 어제 걸은 것 포함 벌써 7㎞를 걸어온 지점이라 몸과 마음이 얼마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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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17일 08시 50분 제주올레 세째날. 항상 일찍 나설 작정은 하지만 (고정화 할망)숙소를 나서면서 보니 약속이나 한 듯 9시 이다. 다행히 오늘도 날씨는 좋다. 숙소가 제주올레 03-A코스(20.9㎞) 5.5㎞ 진행 한 지점이니 15.4㎞만 걸으면 도착점인 이다. 숙소를 나서서 15분 쯤 걷자 간세가 나타났다. 드디어 오늘에사 성산 일출봉이 아닌 한라산이 존재를 드러냈다. 이른 아침에 부지런히 수확하고 계시네... 바람에 떠밀려 을 내려와 잠시 도로를 따라 가는 길. 통오름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는 오름 . 홀로 떨어져 있어 외롭게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독자봉이 있는 마을에 獨子독자가 많은 것도 이 오름의 영향이라는 설이 있다고 한다. 곰솔,삼나무,편백,찔레나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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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16일 08시 50분 제주올레 둘째날. 마음에 쏘옥드는 성산항 숙소에서 자고 어제보다 조금 더 일찍 나와서 성산항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201번 버스를 타고 어제 걸었던 제주올레 01코스 도착점이자 02코스 시작점인 으로 출발했다. 어제는 멀리 보이는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올레 1코스 시작점인 시흥리로 갔었다. 정류장에서 내려 어제의 그 광치기해변과 다시 한번 눈맞춤하고 제주올레 02코스를 걷기 시작한다. 을 건너와 바다쪽으로 바라보이는 내수면둑방길로 가야하지만 어수선한 공사 때문인지 올레 파란 화살표는 반대 방향인 아래 도로쪽을 가르키고 있다. 오락가락 방향을 못잡아 헤매다가 무조건 화살표가 가르키고 리본이 펄럭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입구. 원래의 내수면둑방길을 거쳐 식산봉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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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5일 제주올레 첫째날. 숙소(성산항 쑬레민박)에서 나서면서 맑아지는 중인 하늘을 보자니 감개무량한 마음까지 들었다. 비현실적이게도 성산일출봉이 바로 눈 앞에 다가와있는 성산항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201번 버스를 타고 제주올레 01코스 시작점인 시흥리 방향으로 출발했다. 몇 정류장 가지 않아서 금방이다. 버스에 같이 타고있던 모든 어르신들의 진심어린 관심을 받으며 에 내려서 진행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오르면 멀리 길 건너 찬란한 푸른빛 간세가 보인다.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제주올레 길 시작점이 있는 정류장 에서는 안내 방송을 해준다. '제주올레 길 O코스 가시는 분들은 이 곳에서 하차하시기 바랍니다' 간세는 제주올레의 상징인 조랑말 이름이다. 시작점에서 종점을 향해 정방향으로 걷는 경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