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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그들이 사는 세상 (42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계명사' 뒷문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 '남경성곽'으로 가는 아치가 있다. 언뜻 보기에도 성곽의 위용이 짐작되는 근사한 풍경이다. 잠시 성곽 위를 걷기로 하고 입장 티켓을 구입한다.(15위안/15X200/원) 南京城墻'남경성곽'은 내성 총길이 35.267km, 외성 둘레는 60km, 성문이 18개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성곽으로 알려졌다. 축조 당시 인부 28만명이 동원되어 27년에 걸쳐 완공되었다(1366~1393) '남경성곽'(주로난징성벽이라 말하는데 우리 현지 가이드는 '남경성곽'이란 표현을 썼다.)은 옛 것을 없애는데 혈안이 되었던 문화대혁명 때 거의 파손되는 바람에 성곽에 있는 돌들을 사람들이 훔쳐가서 구들막도 하고, 돼지 우리도 만들고 개인 소유를 했었는데 대혁명이 지난 후에..

11월10일~ 13일(3박4일) 중국 난징으로의 성지순례:보름도 남지 않은 여행 계획을 듣고 인원 마감이 될까봐 재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신청을 했고,불과 며칠 전부터 무비자로 중국여행을 하게 되었으니 여권 사본 보내고 여행비 입금하는 것으로 떠나는 날은 금방 다가와 비행기 타는 게 맞나? 스스로 궁금할 지경이었다. 탑승 3세간 전까지 공항에 오라는 문자 한통이 고작이라 굳이 3시간이나 여유를 둬야하나? 싶기도 했지만 새벽녘에 집 앞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만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하니 큰스님만 계시고 다른 사람들은 전부 출국장으로 들어간 상황이었다.(물론 나는 약속된 시간에서 1분도 늦지않게 도착했었다.) 어차피 혼자 따로 발권해야하는 상황이라...그런데 카운터에는 꽤 많은 사람이 줄을 서있고 그날 따라 일..

중국 역사상 10개의 나라가 도읍으로 삼았던 난징은 베이징, 시안, 뤄양, 항주와 함께 5대 고도(古都)로 꼽힌다. 난징이 역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시기는 1368년 주원장이 명나라를 세우고 도읍으로 삼았던 때로, 그 시대에 주원장은 거대한 궁궐과 둘레 35km에 달하는 높은 성곽을 축조했다. 1420년 3대 왕위에 오른 영락제가 베이징으로 수도를 옮긴 후에도 난징은 강남 운하의 요충지이자 남부의 중심이었다. 뒤이어 19세기 중반 농민반란군이 세운 태평천국, 1912년에 손문(쑨원:孫文)선생이 세운 중화민국의 수도(1912~1925)이기도 했다. 예언가들이 진시황에게 '난징에 천자(天子)의 기운이 있다'는 말에 진시황은 천자의 기운을 막고자 강의 흐름을 거꾸로 바꿔버렸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는 ..

마쓰야먀 여행 마지막 날(10월2일 수요일) 5일 동안 머물렀던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케리어는 맡겨두고, 1층 라이브러리 카페에서 텀블러 가득커피를 채워서 길을 나섰다. 머물던 날과 달리 오늘 따라 하늘은 어둑어둑하고 구름이 잔뜩 끼어있다.길 건너 시로야마공원으로 가서 공원 산책을 할 작정이다. 시로야마 공원은 '벵커시 전시회'를 관람했던 에히메현미술관이 있는 곳이다. (마쓰야마 성 산노마루)공원 외곽은 마쓰야마성 본성을 애워싼 세번째 외성과 인접하고 있다. 힘들지 않아도 잠시 앉아 보고 싶은 정자를 지나치지 못해 자리 잡고 앉아서 주변을 구경한다.주변을 애워싸고 있는 거목들의 수형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넋을 놓고 주변의 나무를 구경하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한 무리의 아이..

바이신지(梅津寺)역에서 마쓰야마 방향으로 네 정거장 지나서 내린 '니시 키누야마(西衣山)역'이다. 철로를 횡단해서 경사진 길을 한참 올라가는데, 언뜻 보기에도 부촌인 듯한 동네 골목으로 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구글 지도를 든 동생이나 아무 생각없는 나나 둘은 그렇게 골목을 한참 동안 걸었다. 우리 잘 가고 있는 거 맞아? 조금 전 하교 중인 학생들은 수도회 수도원이 있는 카톨릭 학교 학생들이었나 보다. 드디어 공터에 작은 이정표가 보이고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왔다. '송산종합공원' 자전거 駐輪場.넘실거리고 있는 때늦은 미국능소화가 잠시 위로를 주는 듯 하다. 경사진 포장길 건너편에 '椿園 Camellia land' 로 잠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는데전망탑..

마쓰야마여행 다섯째 날(10월1일 화요일)에는 원래도 일찍 나서지는 않았지만 더 여유를 가지고 숙소를 나왔다.며칠 동안 주변을 지나치면서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던 마쓰야마시역에서 전철을 타고 이동하는 날이다. 헷갈릴 수 있는게, 마쓰야마 역과 마쓰야마시 역은 다르다.우치코와 오즈로 갈 때는 마쓰야먀역에서 기차를 탔었다. 우리가 타고 갈 연두색 라인 바이신지(梅津寺)행 승차권은 430엔.(마쓰야마시역에서 8개역 떨어진 곳 치고는 차비가 꽤 비싼 편인 것 같다.) 전철 시간표를 확인하니 12시15분에 오는 기차를 타면 되겠다.우습게도 배차 시간이 우리 동네 마을 버스 시간표랑 똑같이 매시각 15분,30분,45분 이네.ㅋ~ 동생은 플랫폼에 까지 자리잡고 있는 가차에서 예쁜 아이템 하나 뽑았다..